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뜻하지않은 100만원이 더생겼습니다 .. 고기먹으러가네여
게시물ID : gomin_17851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nZ
추천 : 14
조회수 : 10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11/21 19:49:09
코로나덕에 가게폐업하고 보증금 8천
돌려받아야했지만
건물주 아저씨가 자기도 사정이생겨서
당장 4천밖에 못준다고 이해좀해달라 
(아들이 음주로 사고를 냈다네요 합의금으로 나간건지 어쩐지는 못들었네요)
워낙 착해보이셨던 건물주라 
저도 맘이 급한건 사실이고 
혹시나 떼일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여차저차 하다가
알겠다 최대한 빨리 보내달라 기다린지 3개월
어제 잔금들어왔네요 4100만원으로
아침에 통화해보니
많이 힘들어지셨나보더라고요
건물팔고
자기도 대출갚으니 이제 남은게 없다고 이래저래 신세한탄하시고
힘드신데 왜 100만원 더 보냈냐 했더니
그래도 사람이 사람을 힘들게했으면 보답해야한다고
술값이라도 하라 하시네요
그럼 제가 술값 20만원만 받겠다 돌려드리겠다 했는데
보내지 말라하시고
씁쓸하면서도 간만에 가족 고기좀 잔뜩먹이겠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