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누가 봐도 예쁘고 , 아니면
솔직히 중간만 되어도 서로 예쁘다고 칭찬하는 거
저도 보기 좋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라
누가 봐도 못생긴 사람에게 외모칭찬하는 거
너무 보기만 해도 힘듭니다
저는 여자지만 빈말을 못하는데
이번에 친구 A랑 B를 만났어요
그런데 A가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약간 개그우먼처럼 생긴 친구인데
B가 A를 보더니 너 진짜 예쁘다고 배우 xx를 닮았다 ~~ 이랬더니
A가 그말듣고
사실 저 트와이스 나연 닮았다는 얘기 사람들이 엄청 해요..! 이래서
순간 너무 당황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A가 또 제 표정을 본거예요
A가 제 당황해하는 표정을 본 뒤로 묘하게 무뚝뚝하게 굴고
B한테만 언니 언니 ~이러면서 서로 화기애애하던데.....
단순한 사회생활의 일환으로 보고
저도 같이 부둥부둥 해주어야 하는 걸까요?
솔직히 A 누가봐도 안 예쁜 외모인데
자꾸 B가 A가 진짜 이쁜얼굴이징 이러면서
A는 크리스마스에 솔로엿던 적도 없을거야 !! 이러면서
자꾸 말도 안되는 올려치기를 하니까
그옆에 있는 저는 엑스트라가 된 것 같고
셋이 있는데 계속 한명만 칭찬하는 게 굉장히 어이가 없습니다
저희셋다 친한 동기 오빠한테 그말 해줬더니
그오빠가 A랑 B 둘다 외모가 별로라서
서로 외모 올려치기하면서
너 들러리 만든 거 아냐? 누가봐도 너가 훨 나은데
라고 말합니다
제가 외모 자랑을 하는게 아니라
그 둘은 진짜 외모 평타도 안되는데
자기 얼굴이 트와이스 나연 이라는 얘기까지 나와서 사실 할말을 잃었어요....
오히려 예쁘거나 어느정도 괜찮게 생긴 친구들이랑 만나면
외모 얘기 거의 안하거든요 저희들끼리
친구들이랑 제가 안 맞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