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가 자주 나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거야 그래서 물어봤지 "최근들어 너가 나를 무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절말 그런지 말해줄래?" "아니" "혹시 저녁에 시간돼?" "하하~ 내가 그때 근무라. 미안하게되었네"
이 때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욱했거든. 욱하면서 몸이 떨리는거야. "나 지금 이렇게 떨릴 정도로 겨우겨우 이야기한건데. 넌 왜 그러냐" "아니 갑자기 화내고 그러면 내가 뭘 어떻게 알아?" "내가 너로 인해 상담받고 있는거 때문에 그래?" "처음듣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잘 풀길 바랄게"
그리고 다음날에 '어제 일에 대해서 내가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적고, 서로 존중하며 지내자'는 쪽지를 건넸어.
이거 제대로 사과해야될라나? 사실 고딩때 나 괴롭혔던 친구의 행동과 말투, 외모가 이 동기랑 엄청 닮았거든. 그것때문에 걔를 볼때마다 옛날 생각이 나서 무섭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어. 그래서 상담도 하고 있는거고. 이러한 생각을 극복하는 법 알려줄래? 그리고 이거 다시 사과해야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