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사정때문에 전역하자마자 혼자 자취하며 살고있는 23남자입니다 집이 못살고 가족이 흩어진다거나 한 문제는 아니고 엄마랑 저랑 많이 안맞는부분이 있어 나와살고 있습니다 고졸에 스펙도 없어서 생산직 공장6개월 가량 다니다 이건아니다 싶어 중소기업 사무직 다니면서 다 좋은 직장 이직하려고 알아보던중에 한달전 대기업 연구직 계약직으로 합격했는데 5분지각한번을 하고 그제 출근시간을 한참 넘겨서야 일어나서 여자저차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이 한심하다고 생각할걸 압니다... 제가 병적으로 아침잠이 많아요 전날 퇴근하고 식사후 바로 잠을자도 힘들고 심지어 잠을 안자고도 출근했던 적이 많은데 안고쳐지네요 여자친구보기도 부끄럽고 빨리 일을 구해야하는데 직장구하는게 제스펙으로는 어디든 힘든걸 아는데 정말 힘드네요 대기업 연구직 합격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열심히해서 정규직도 해보자 이런취지로ㅠ일했었는데 미치겠네요 당장 돈나갈것도 많고 돈은 없고 당장 아르바이트라도 해야하나 싶고 너무 괴롭습니다... 자괴감도 자괴감이지만 너무 제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돈을 벌어도 모이질 않고 직장도 그렇고 대출이 있지만 또 받아야하는건가 싶고 저 왜이렇게 살까요 위로보단 현실적인 조언이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