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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쁜 아이일까요?
게시물ID : gomin_17854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pa
추천 : 0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0/12/05 12:53:04
여태까지 일하면서 돈 열심히 모았다가
어느순간부터 "부모님께 갚자! 효도하자!"라는 생각으로
용돈을 드려왔습니다.

그래봐야 월 200정도인데 드리는게 40정도?

집이 한 번 망했어서 다시 일어나는 중입니다.
근데 그러한 형편에서 저에게 학자금대출로
20대 초반은 빚으로 시작하지 않게 하려고
있는 돈 없는 돈 모아다가 절 키워주셨거든요.

용돈드린지 약 3년 하고도 반..

이번 직장에서는 자취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돈을 모으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제가 용돈을 드리다가 얹혀살면서 안 드리면 좀 그렇겠죠?

예전 직장에선 자취하면서도 용돈을 보내드렸는데
지금은 제 욕심에 용돈을 안 드리자니..

금액을 낮출까요?제가 너무 돈돈 거리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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