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19살때 나왔습니다. 혼자산지 7년이 다되가네요.

엄마,아버지는 초등학생때 이혼.

아버지는 범죄자에 윤1간범  고1때 마지막으로 봤네요

엄마랑 같이 살았는데 고등학생때 알바,학교 병행하면서

하루 4시간 겨우자는데
집청소기돌리고 머리카락 조금 남아있으면 뺨,주먹으로 코피 터지게 맞는거부터 밥이랑 국에 얼굴처박기.

이혼한 아버지 이야기하면서 너같은 악마의자식은

 죽어야된다는 폭언을 견디지 못해 집구석 추노!

 고3때부터  친구들집 전전 하다가

돈도 안되는 파트 식당알바 전전 하다가

중졸학력이라 보충역판정. 24살때 검정고시쳐서 고졸.

중학생때까지 상위권이라 머리굳어도 공부안하고 80점합격.

21살때 군복무 때문에 병역특례 지원. 월세 낼돈 없으니...

25살까지 공장에서 있었는데

중간중간 회사가 문닫아서 계속 일쉬고 

군복무 중이라 알바,노가다도 못뜀. 돈안모임.

다른 산업요원 친구는 노가다뛰다 걸려서 징계.복무연장.

불행하게 턱관절장애 생겨서 치아 다틀어지고

물리치료,교정치료하니 돈다날아감. 현재 교정완납.치료중.

시간지나 코로나에 회사사정 안좋아서

회사 교대근무자들 다 짤리고 저는 눈치보여서

먼저 그만둔다고 했네요. 그뒤로 3달정도 회사문닫았다함.

통장에 천만원도 없는데

10개월동안 뭐하지 존나 고민.

그러다보니 통장에 300도 안남음.

현재 26살 바라보는 백수

당장 일은 해야 월세내고 식비,폰요금,교통비,커트도하고

할텐데 코로나라 알바도 안구해지고

다른 중소 공장이라도 들어갈려니까.

통근,기숙사도 없고 현재 70개넘게 지원했는데

4대보험 몰래 떼먹다가 걸린 잡플리뷰있는

조옷소 프레스 공장같은거 2~3개 연락오네요.

사람 기계에 말려서 끼여 죽은 쓰레기공장 오지마세요 

뭐 이런거 리뷰? 공장에서 단순업무만 맡아서 물경력이라 

이런거뿐이 안오네 허허.


안산쪽 pcb 대기업 계약직 공장갈려니까

코로나라 연락이나 면접 지연... 안그래도 월세32만원내는데

거기 기숙사비 20만원 ㅋㅋ 토탈 월세 52만원 날아감

그래서 현재 근처 공장이나 알바 알아보는중.



아 말이 길어졌는데 저같은 놈도 이런 인생 벗어나려면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야되겠다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제 마음속에 고민입니다.


1. 공장다니면서 묵돈모아서 국비지원*자격증 따기.
  
 이유ㅡ 국비지원하면 알바 못함. 현금으로 주네하는데
          세금내는 고용주입장에서 보험안드는거 불법에
         그런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음. 그리고 알바 요새
         못구함. 구해도 툭하면 짜르고 일없으면 보내고
        코로나라 글쎄?임ㅠㅎ 노가다도 세금뗌. 
         근로 주15시간  미만만 허용. 대신 빠지게 공장일한거
        공부하면서 월세내고 식비내면 모조리 탕진하거나
       돈딸리면 중도포기 위험.
       12시간 일하면서 한달에 두번쉬는게 
      중소공장 평균이라 지원하기전에
      일하면서 집에와서 짜잘히 공부. 

2. 주 15시간미만 알바 +국비지원.
   부족한돈 3금융 대출. 너무 위험. 할생각없음ㅠ

3.아예 다른일하기 주방보조,룸웨이터,노가다,숙노,편피돌이
   숙노를 1년 할까 고민중입니다. 돈만 보는거죠.
   근데 현장 인맥없어서 구할순 있을까?용


자격증 딸려면 1번이 젤낫긴한데 저같은 상황이면
고졸이라 기능사 따고 공장 취업이 끝이긴하지만
그래도 나이먹고 30살전까지 짜잘한 자격증이라도
있어야 시골변두리 공장이라도 취업될꺼고 
관련 실무 경력쌓이면 산기나 기사를 딸거같아서요.
그래야 회사 망하고 짤리더라도 다른곳 취업은 할수있을꺼
같아서요ㅠ 지금이야 젊으니까 단순업무라도 할수있지ㅜ
물론 그마저도 요샌 구하기 힘듭니다. 
20살때 매일 15시간 일시키고 박스로 머리통 때리는 공장.
일하는 사람 반절이 손가락 2~3개 없음. 안전센서없음.
당장 돈없어서 죽을라할때 8일하고 울면서 도망갔는데.
이 공장에 지원자만 70명이 넘어가는...



조언을 얻을사람이 없어서 긴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