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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때문에 미치겠습니다...현명한 방법좀알려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86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VkY
추천 : 4
조회수 : 10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1/15 11:17:19

안녕하세요 결혼2년차 되어가는 새댁입니다.

 

갓난쟁이도 있고 남편도 육아에 참여도 잘하고 시댁도 저를 많이 챙겨주시고 생각해주세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있는데

 

문제는 저희 아버지 때문에 신랑도 저도 너무 힘듭니다..

 

 저희 아빠는 제가 어렸을때 엄마와 저를 놓고 서울에서 일을하세요..전문적인 일이아니라 친구들끼리 모여서 무슨 일을 하는데..

 

아직까지도 아빠가 무슨일을 하는지모르겠어요..

 

그러다 보니 아빠는 정말 몇달에 한번 볼까말까하고 심하게는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합니다. 그렇게 아빠가 거의 없이 유년시절을 엄마와 

 

보내다 보니 아빠에 대한 애착이없아요 그리고  부끄럽지만 아빠가 여기저기 돈을 빌리고 갚지를 않아서 고소도 몇번들어오고 감옥도 한번 

 

갔다와서 외할아버지 및 삼촌들이 보석금으로 석방하기도 했어요...

 

 이러한 돈 문제때문에 엄마주변 친척분들은 아빠를 많이 안좋게생각하세요 삼촌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엄마가 정확하고 부지런해서 

 

엄마때문에 아빠얼굴을 보는거지 엄마없으면 친척분들은 아빠 처다도보지않는답니다..

 

그렇게 돈때문에 엄마가 너무너무 힘들어하셨어요  엄마가 백화점에서 뼈빠지가 일하면 아빠가 빌려달라고해서 홀랑홀랑 까먹고 

 

 지금 엄머가 사는 집도 외할아버지유산으로 엄마가 집을 구입한거에요..그걸알고 아빠가 몇천만 빌려달라고 꼭 갚는다고 이번에 이러이러한 사업이 있다고 하면서 엄마돈 3천만원을 빌려다가 지금도 주지않고있죠

 

엄마에게 이혼을 하라고 했지만 엄마는 제가 결혼하기 전에는 이혼한 가정이라는 말이 나오지않았으면 좋겠다며 제가 결혼할때가지 참으셨어요 그래서 그 스트레스로 갑상선 까지 생기셨죠.

 

그러다 제가 결혼하게 되었어요 결혼하면서 아빠에게 절대 사돈한테 돈빌려달라고나 사위한테 돈 빌려달라는 소리 절대 하면안된다고 아빠에게 당부를 하였으나..

 

얼마전에 아빠가 사위나 시댁에 전화를 했나봐요 힘들다고 대신 이렇게 전화한 이야기를 저나 엄마에게 들어가게 하지말아달라고 

 

신랑도 알겠다고 하고 혼자 고민했나봐요 그러다가 아빠가 저 몰래 신랑한테 만나자고 했는데 다행히 아빠가 무슨일이 생겼는지 둘의 만남이 무산됬드라구요 신랑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저에게 아버지가 저한테 말하지말고 비밀로 둘이 만나자고했다고 하는 순간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생 난리를 치려고했는데 신랑이 장인어른이 나한테 말하지말했는데 내가 생난리치면 자기는 장인어른 볼 면목이 없으니 하지말아달라고 해요 그래서 신랑한테 혹시라도 아빠가 금전을 요구하면 당장 나한테 이야기하고 절대 아빠하네 돈을 빌려주지 말라고했어요....말하면서 너무 창피하고 수치스럽더라구요..

 

그렇게 한달지났나...신랑이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드라구요 왜그러냐고 하니까 이번엔 아빠가 전화와서 3백만원만 빌려달라고했나봐요.

근대 금전관리는 다 제가하고 있어서 신랑이 제가 금전관리를 한다고 하니까 아빠가 그럼 안되네 ㅇㅇ가 알면 안되지 이 이야기도 비밀이야 이랬대요..,와...세상무너지는거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못참겠어서 아빠한테 전화하려고헀더니 신랑이 절대안된다고 자기선에서 끝내야지 제가 나서면 안된다고 하는데 미치겟어요...

신랑은 절대 저희 엄마 아빠한테 이런이야기 누설하면 안되고 모른척 가만히있으라고 자기가 나중에 장인어른이 그러시면 알아서 컷트하겠다고 하는데...아니 무슨 어디 미친장인이 결혼한지 2년도 안된 사위한테 돈빌려달라고하고 있고...애기가어려서 돈 빠듯한것도 알텐데 ....

 

저희 엄마도 안그래도 아빠가 지금 몇개월째 생활비를  주지않아 이혼을 생각하는데 아빠가 합의는 절대 안된다며 잠수타는중입니다..

 

이인간 끊어냐고싶어요 제 삶에 큰 영향도 없었을 뿐더러 저희 가족의 삶에 해가될것만 같아요...

 

 이상황은 어케 해결할것이며...

 

생활비를 줘도 몇달만에 40 ~20 이렇게 주는데 이걸로 합의없이 이혼가능한가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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