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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다시 생각해봐야겠죠?
게시물ID : gomin_1786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Rpb
추천 : 6
조회수 : 200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21/02/15 01:09:27
남친과 저는 둘다 직업은 괜찮지만 집안형편은 서로 좋지않아 집은 대출받고 집안 도움없이 알아서 결혼 추진예정입니다. 남친은 좋은데 예비시댁이 너무 쎄하네요.

처음 인사갔을때부터 실망이긴했어요. 저희집은 남친온다고 고기도 굽고 거의 십첩반상에 예쁜 그릇에 차려줬는데 저는 몇주전부터 간다했음에도 미리 음식준비도 안돼있고 그릇에 담지도 않고 락앤락통 그대로 꺼내놓은
반찬몇가지.. 아무튼 그러고 상견례때 보면좋겠다 생각했으나 남친이 가족이되는건데 그건 좀 아니라며 한번 더 뵙게됐어요.

근데 거의 대화의 주내용이 왜 연락 자주 안했냐는 잔소리에 시어머니될분은 우리 아들한테 잘해라 말 잘들어라 이런 소리나하시더라고요 ㅋㅋㅋ진짜 너무 기분더러운데 남친은 커버쳐줄 생각도 없고 제가 오빠도 저희집에 연락안한다고 받아쳤네요. 그러면서 자꾸 왜 말이 없냐고 친해질 생각없냐 그러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고요. 헤어지기직전에는 자기집? 아들? 한테 잘하란 식으로 손가락걸고 약속까지 받아가시고.. 진짜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럼서 너네둘만 알콩달콩살 생각으로는 결혼할 생각함 안된다는둥 그건동거라는둥 ㅋㅋ

진짜 두번보고 아직 상견례도 하기전인데 이러는데
결혼하면 어쩔까싶고.. 남친은 전혀 중간에서 말리는거도 없고 진짜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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