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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미래가 혼란스러워요
게시물ID : gomin_1787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kZ
추천 : 1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1/02/17 17:28:57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우울증 때문에 고민 게시글 남겼던 고등학생이에요.

 

제가 2018년도에 과학고에 입학했다가 적응이 힘들어서 다시 1학년으로 2019년에 일반고에 입학했습니다.

 

1학년때 죽어라 공부했는데 생각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어요. 

 

저는 수의대가 가고 싶은데, 제 성적으로는 많이 부족해서 항상 절망스러웠습니다.

 

2학년때는 열심히 해도 계속 떨어지는 성적 때문에 좌절했고, 결국 2학기 기말고사는 병결을 내서 안 봐버렸어요.

 

지금 내신은 2.5에요. 학교에서 대학을 잘가는 편이고 생기부도 잘 돼있어서 인서울 공대는 갈 수 있을 정도에요.

 

그런데, 우울증이 심해지고 올해 들어서 내가 정말 수의대에 가고 싶은게 맞나? 싶고 제가 한참 성적이 떨어질 때 제가 2순위로 지망하던 화학교육과에 가고 싶다고 하니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수의대에 가라는 부모님의 영향도 있는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수의대에 가기 싫어졌어요.

 

제가 그래도 동물은 엄청 좋아하고, 동물 봉사도 가고 싶은데 코로나때문에 못 가고 있는데 고 3이 된 현 시점에 성적은 쌓아 놨는데 공부가 손에 안 잡혀서 자꾸 죽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학교도 다니기 싫고, 그냥 동물 봉사하면서 당분간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그래서 확 검정고시를 봐버릴까 싶고 또 한편으로는 이제까지 해 놓은게 아까워서 계속 해야하는데 의지도 없고, 그냥 계속 눈물만 나오고 너무 힘들어요.

 

이 시점에서 제가 뭘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요..? 부모의 마음, 언니 오빠의 마음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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