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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써봅니다
게시물ID : gomin_1787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ma
추천 : 2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2/18 00:16:07
비번 잊어먹어서 한동안 댓글도 못 쓰고 눈팅만 했어요.
가슴이 답답할 때면 고게 와서 글도 쓰고 다른분들 고민에 댓글 달면서 내려놓곤 했는데 로그인이 막히니까 답답하더라구요. 

이제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에 
평생 먹어야 하는 약은 점점 늘고 있지만 그게 또 막 큰 병은 아니고
애인은 있지만 결혼 생각은 없고
가끔은 잘 지내는 것 같고 가끔은 모든 게 부질없고
너무너무 외롭고 허무하다가 또 그럭저럭 살아지고
뭐 그렇습니다.

다시 만나 반가워요, 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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