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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주거침입 말인데요
게시물ID : gomin_1787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pY
추천 : 2
조회수 : 71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02/19 08:24:30
제가 일을 하며 알게 된 동생이 있어요

1월 말쯤, 걔랑 대화를 하는데 갈곳이 없다는 거에요.

말 그대로 집이 아예 없대요ㅋㅋ

전 애인네 집가서 자주 놀았기 때문에

정말 별 생각없이 순전히 호의로, 걔한테 집 현관비번이랑

제집 비번 알려주면서 집구할때까지 써도 된다고 했어요

그렇게 3~4일 정도 걔가 혼자 제집 쓰면서 출근했고

전 비밀번호 변경하는걸 까먹고 시간이 흐릅니다.

2월초에 걔가 저희집 1층으루 (저는 3층) 집을 구해서 이사를오게돼요

글고 며칠 지나지않아 설날이 되고 

전 3년넘게 본가에 내려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은 제발 내려오라는 친언니의 간곡한 부탁때문에

목요일에 고향집에 내려갔다가 화요일날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요

근데 뭔가 이상합니다.

집에서 걔 냄새가 나는거에요ㅋㅋ

걔가 진짜 너무 안씻어서 그..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그 냄새가 제 방에서 진동을 하는거에요

설마설마 했는데 냉장고에 제가 둔것이 아닌 모르는 음식들도 있고

(목욜에 너무 정신없이 나가느라 개판 만들어놓은) 집의 물건 위치가

묘하게 괴리감 느껴질정도로 이상한거에요

저희집 비번을 아는것은 애인이랑 걔밖에 없었으니까

당연히 걔한테 물어봤죠. 너 우리집왔냐고 냉장고에 음식뭐냐고

근데 오늘(화요일) 오전에 같이 먹으려고 올려놨다는거에요

같은 건물 살면서 굳이 올려놓냐고 다그치니 본인이 지금 바빠서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하며 잠수를 탑니다.

저는 진짜 실낱같은 믿음을 가지고 집주인에게 씨씨티비 요청을 했어요

걔가 정말 왔다고 해도 냉장고만 손대고 제 방안까지 들어온건 제3자일수도 있잖아요

씨씨티비 한참 보는데 지난주 금요일 저녁 7시 반쯤 

걔가 지네 집(1층)에서 나와서 아주 자연스럽게 계단으로 올라가는게 찍혀있어요

거기서 20분쯤 지나니, 걔가 만나고있는 아저씨가 다시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어요.

그걸 제 눈으로 확인을 하니, 의심은 확신이되고

그제서야 그 년놈들 쳐놓고 간 지랄이 눈에 들어오는거에요

제가 자는 매트위에서

제 베개를 베고

제 이불을 덮고

떡까지 쳤더라고요 진짜 더럽게

글고 멍청한것들이 그 흔적을 확실히 치우지도 않아서

목격하게 만들고ㅋㅋㅋㅋ

특히나 걔가 데려온 남자는 제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었어요

없는 소문을 지어내서

제가 친오빠에게 강간을 당해서 낙태를 했네,(전 오빠 없어요)

1달반동안 몸이 안좋아서 입원한걸 갖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했었네,

뭔 전남편이 개쓰레기인데 한번 다녀온 돌싱이네?ㅋㅋㅋㅋ

하여튼 말도안되는 그런 소문을 낸 장본인이며

심지어 저는 그사람의 존재조차 모르고있을때 난 것들이에요.

그러니까 전 더 화가 나는거죠

실제로 집에서 없어진 물품이 있는거 같은데

그건 확실하지가 않아요

몇번을 물어봐도 지들은 아니라고 하니까ㅋㅋ

글고 제가 그걸 고향내려갈때 가져가서 놓고왔나 싶기도하고..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질문좀 할게요

저는 그 두 년놈들 빅엿을 먹이고 싶습니다

제 물건을 훔쳐간게 그것들이 아니어도 좋아요

제 3자가 있더라도 전 그것들이 너무 괘씸합니다.

지집도 1층이면서 왜 굳이 저희집3층까지 올라온건지 이해도 안되고

어떻게든 엮어서 둘다 보내버리고 싶은데 이런쪽으론 문외한이라 아는것이 없어요

어제도 그제도 바닥에서 잤어요 도저히 더럽고 상상되니까 매트위에 못올라가겠더라구요

제발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로 저를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는것이 빅픽쳐를 그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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