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5분마다 신규고객이나 기존고객 응대를 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내 마음같지 않고 내 기준에 응대하기가 힘들고 버겁다고 느껴지는 손님이 있으면
얼굴이 빨갛도록 열이 달아오르고 속으로 답답해지고 짜증나고 화가나게돼요.
제 입장에서는 진정성있고 규정대로의 금액을 알려드리는 건데
그 비용을 우습게 알고 무시하고 사기꾼처럼 대하는 손님이나,
아니면 정말 바빠 죽을것같은데 티끌 하나까지 까다롭게 확인하고 캐묻는 손님 만나게 되면 특히 힘든거같아요.
돈이 땅파서 나오는게 아니니까 돈을 줬다면 까다롭게 구는게 당연한 것인데
저는 제가 일한지 1년이 넘어도 스스로 느끼기에 제가 아직도 숙달이 안된것같고
여유롭지 못한듯한 느낌이 드니까 그런 생각때문에 제가 까다로운 손님을 더 무섭게 생각하는것 같기도 해요..
저보다 어리거나 아니면 몇살 차이 안나는 사람이 저보다 뭔가 여유롭고 전문적으로 응대하는걸 볼때면 더 작아지는것같구요ㅠ
너무 힘들네요 ㅠㅠ 좀 잘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