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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때렸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87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FgY
추천 : 14
조회수 : 128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1/02/22 02:30:08
어렸을때부터 아버지는 술을 입에만 대면 짧게는 한두달 길게는 반년이상 마시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술을 먹게 되면 일도 안가시고 항상 술에 취해 다닙니다. 제가 8살 9살때 기억은 술에 취한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고 어머니는 침대에서 쓰러져 계시고 아버지는 누워있는 어머니를 파리채로 빰을 때리고 어머니는 그때 저희집이 주택 2층이였는데 어머니는 창문을 열어서 아마 뛰어내릴려고 하는걸 아버지가 잡아 당기는 모습이 지금까지 생생히 기억납니다. 제가 고등학교때도 이제 아버지보다 몸도 커지고 힘도 세지니깐 용기가 생기더군요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모습을 보고 그 상태로 제압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다시 술을 안드셧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술만 안드시면 괜찮은데 술만 드시면 말그래도 악마가 됩니다. 항상 집에 제가 없을때만 엄마 여동생을 괴롭히고 때리고 합니다. 군대 전역하고 오니 아버지는 역시나 술에 취해계십니다. 저는 정말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아버지 손을 잡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 너무 힘들어요 제발 그만해달라고 그렇게 진심을 담아 맘에 있는말을 다 털었는데도 변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오늘 사건이 터졌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pc방에서 게임하고 있는데 동생한테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가 엄마를 때려서 엄마 손가락이 이상해졌다고. 저는 그말 듣자마자 눈이 돌아가서 진짜 오늘 가만히 안둔다고 다짐했습니다. 집에 들어가니 동생한테 욕을하고 있더군요 엄마는 안보이고 그때 어머니 상태부터 살폈어야 했는데 제가 눈이 뒤집혀서 아버지가 동생방에서 저를 보자마자 저는 아버지 명치를 발로 찼습니다. 아버지는 바닥에 쓰러지고 거기서 저는 진짜 아무생각안하고 때렷습니다. 아버지도 욕을하면서 저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아버지는 50대 중반에고 저는 20대 초반인데 힘에서 안되더군요 그냥 발로차고 머리를 때리고 그리고 아버지 옷을 잡고 동생방에서 현관문 까지 질질끌고 나왔습니다. 어머니는 화장실에서 울고 계셧더군요. 제팔을 잡으면서 제발 그만하라고 제발 그만하라고 다시 정신을 차리니 어머니 손가락뼈가 완전 꺽여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로 빨리 챙겨서 어머니 대리고 응급실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골절이라고 내일 바로 수술해야한다 그러더군요  입원해드리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 바닥에있는 핏자국들 전부다 지우고 이불빨고, 엑스레이 찍을때 잠깐 나와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어쩌다 이지경 까지 왔는지 맞은 어머니도 불쌍하고, 아무것도 못해서 오죽하면 저한테 전화한 동생도 불쌍하고 자식한테 죽도록 맞은 아버지도 불쌍하고, 이제는 정말 되돌릴수없다는게 느껴집니다. 되돌리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아버지 얼굴보기도 싫습니다.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꼭 이혼하라고 엄마랑 저랑 동생이랑 행복하게 살수있다고. 그냥 인생이 너무힘듭니다. 22살입니다. 진짜 죽고싶은 생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가정이 화목한 친구들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호로자식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더 힘든거 같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배운게 없어 글을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인생에 선배님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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