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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재혼... 돌아가신 엄마의 유산이 걱정돼요.
게시물ID : gomin_1787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mZ
추천 : 6
조회수 : 125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1/02/22 18: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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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지금 너무 고민도 많고 걱정이 많아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먼저 저희 집은 편부가정입니다. 아직까진요.

    엄마는 백혈병 투병중에 합병증으로 인해 돌아가셨어요.
    저와 제 동생이 중학생이던 때 말이죠. 

    그 때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보험금을 비롯한  부동산 토지 등을 남겨주셨어요.
    원래대로라면 저와 제 동생이 일정 비율로 상속받았어야 하는데, 아빠가 전부 가져가셨어요.
    토지의 경우 상속세 문제로 공동상속으로 돌려놓으셨다고 하네요.

    토지를 제외한 사망보험금 같은 경우는 아버지가 숨기고 계시지만 추정치로는 약 2억 가까이 될거에요.
    백혈병 진단 직후의 보험금만 1억이 조금 넘었으니까요.

    그땐 미성년자라 아버지가 상속분에 대해 적정하게 보관해주셨을꺼라 믿었습니다.
    당시에 빚이 꽤 있었으니 갚는데 썼을 수도 있지만
    저희가 성인이 되면 어떻게든 마련해 주실거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번에 아버지가 여자를 만나면서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분(재혼 상대)과 돈을 합쳐서 집을 하나 하셨더군요.
    저희와 상의도 없이 덜컥 20억이 넘는 아파트를 하나 매입하셨어요.
    그리고는 집을 합치게되었다고 합니다.

    저희 집 재산 규모상 20억이 넘는 돈을 마련할 수 없을 뿐더러.
    이제 곧 퇴직을 앞두셔서 대출도 그만큼 받을 수 없습니다...

    정황상 저희에게 유산으로 남겨진 돈까지 모두 끌어쓴게 분명합니다.
    그리고는 같이 살자고 요구합니다.

    하...

    저희의 입장은 아버지가 새 살림을 차리려면 상속문제부터 해결하고 새 살림을 차라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쨌든 엄마가 저희에게 남겨준 재산이니까요.

    근데 상의도 없이 살고있는 집을 처분하고 집부터 합치자고 합니다...
    독립하겠다고 하는데도 돈 한푼 줄 수 없으니 맨몸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황 아닌가요?
    엄마가 돌아가셨을 당시/ 아무리 저희가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상속은 받을 수 있던걸고 아는데요...

    저희의 처우가 부당하다고 느낀건, 당장 계약한 집의 방이 4개인데
    다 큰 성인인 저희 둘을 한 방에서 사용하라는 점
    동생과 저 모두 대학생이라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경제적 자원을 빌미로 강제적으로 집을 합친다는 점.
    상의 없이 집을 계약한 점.
    외가(이모 외삼촌 등)와 연을 끊으라고 요구하는 점.

    등이 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상속받은 재산을 갖고 독립하고싶네요...

    심적인 부담과 스트레스 때문에 그 아줌마와 같이 살고싶지는 않은데
    왜 두 분은 굳이 집을 합쳐서 성인이 된 자식을 데려가려는 걸까요.
    대충 얘기해보니 재혼할 때 자식을 버려두면 남들의 시선이 좋다 않다. 그러니 직장을 잡거나 결혼할 때까지만 같이 살자...라는 별 같잖은 이유를 대던데...

    엄마 유산을 이렇게 아빠의 재혼과정에 쓰이게 두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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