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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이렇케 삽니다
게시물ID : gomin_1787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윌슨병개가튼병
추천 : 12
조회수 : 111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2/27 14:20:59
저는초중고등학교
태권도 선수생활을 하며 아주 건강하고
정상적인 일반남자 엿었습니다
20살때는 바로 태권도 체육관선수부코치로 일을 하면서 지냈었구요
그러케 지내다가 21살때 공군에 입대를 하게 됏엇습니다
근데 입대 첫날부터 대변이 나오질 않앗어요 거의 일주일 동안이요
그래서
단순변비인가 싶어서 의무실에가서 관장약을 넣고 뺏는데 뱃속이 시원하긴 커녕 속도 아프고 밥도 제대로 못먹는 지경에  이르럿습니다
진짜그때한10키로가 빠지고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진짜 별애별생각이다들더라구요 그렇케3주동안 의무실에서 지냇는데 여기선 해결이 안될것 같은지  4주차때 다른동기들은 자대배치 받고 그런 날이 엿던거 같은데 저는 국군병원으로 옴겻습니다 국군병원가자마자 대변이 안나오는 문제인줄로만 알고 대장 내시경을 바로 찍엇습니다 하지만 대장에는 전혀 아무 문제가 없엇구요 국군병원에서 한세달정도 지내고 잇엇는데 제가 점점바보가 되가는것 같더라구요 주치의도 눈치를 챗는지 아이큐테스트 같은걸 하라고 하더라구요 옛날 같앗으면 쉽게 쉽게 다 풀수 잇는 문제들 같앗는데 제가얼을 타고 잇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정신질환 판정을 받고 의가사제대를하게 됏어요 그게 군대입대하고6개월 만이 엿던거 같구요 집에 오자마자 집이 강릉이에요 근처 큰병원가서 Mri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생전 듣도보도 못한 윌슨씨병(윌슨병)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부모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 희귀 유전질환인데 구리잇잖습니까 음식물속에 들어가 잇는 구리가 몸에 쌓여서 간부터 파괴하면서 뇌까지 파괴를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이게 몸속에 계속 잠재되잇다가 극심한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군대간첫날에 그증상이 시작이 된거 같구요 간손상이 와서 대변을 못봣던거구 국군병원에서 바보가 된건 뇌손상이 와서 또 그렇게 된거 같더라구요 이병이 초기에 발견이 되서 약만먹으면 그냥 일반인 처럼도 살아갈수 있다고 해요 근데 윌슨병 걸린것도운이 없는건데  저는 군대에서 발병이 되서 6개월정도를 방치한셈이 됏구요 그 방치한결과는 참으로 참담햇엇습니다 간병인 아줌마에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엇어요
그래도 약먹으면  어느정도 회복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약을 먹으니  회복이 되더라구요 근데 뇌신경다친건 회복이 안되서인지 침흘림과언어장애 혀움직이둔해져서 지금까지도 포크로 음식물을 어금니로 밀어서 먹고 잇습니다 근데 이문제 때문에 
다른 어떤 사회 생활을 할수 조차 없습니다
물론 연애나결혼은 못한다고 봐야 되구요 
돈버는게 꿈이 됐네요
가끔씩 이런 생간을 합니다 
군대면제 됏으면 아님 국국병원에서 대장내시경대신mri를 찍엇엇더라면 달라지지 않앗을까?
초중고 진짜 열심히 운동만한 나한테 왜 그러셧을까
누굴 원망할수 조차 없네요
근데 죽고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운데 죽을 용기가 안나는건  왜 그런걸까요?
운전면허증은 저입니다 지금은 무면허가 돼버렷네요
운전하는거 정말 조아햇는데
저에거 운전다시 할수 잇는날이 오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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