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같이 밥도 먹으러 다니고
드라이브도 하고 놀러다녔는데.

어느 순간 이 동생이 연락도 안되더니 인스타도 팔로 끊은상태더라고요.
저도 괘씸해서 팔로우 끊고 연락도 안한지 2년 가까이 됐네요.

언젠 제가 되게 좋고 든든하다고 얘기했었는데 말이죠.
전 사실 호감이 있어서 돈과 시간 많이 투자했거든요.
선물도 가끔 주고요. 기프티콘도 주구... 

사실 저한텐 그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선이였어요.
한번 밥먹을 때도 4~5만원 쓰곤 했는데 그게 빚이라고 느껴졌을까요?

갑자기 그 친구가 생각나고 왜 그런지 여자 심리를 몰라서 여쭤봅니다.

분명 잘 지냈는데 인스타도 항상 그 친구가 저를 팔로잉 먼저하고
좋아요도 댓글도 써주고 그랬는데
의아하네용.

+
손절 할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뭐 사실 저도 그렇게 아쉽진 않아서
연락 안오면 뭐 안오는갑다 하고

오는 사람 안붙잡고 가는 사람 안말리는 마인드거든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