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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고민
게시물ID : gomin_1787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sb
추천 : 0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3/05 23:09:32
자영업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표 1명/저와 다른 직원 총 3명입니다

대표는 저보다 나이어린 후배이고 다른직원은 10살 이상 차이나는 동생입니다
업무특성 상 개인적인 능력에 따른 일처리이며 수익분배만 일정비율로 나누고 있습니다

성향이 다르고 일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좋은 분위기로 일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너무 다른 성향으로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1.본인 : 자료분석과 경쟁사들의 동향을 파악해서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수익을 늘리고 싶습니다
 2.대표와 다른직원 : 지금의 방식을 고수하려 하며 매출이 안늘어나는 것을 코로나탓으로만 돌립니다

여기서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면 싫어하는것을 금방 느끼기에 더 이상의 대화진행이 불편합니다

2.청소 및 정리정돈
본인 : 출근시간 전에 항상 일찍와서 청소의 99%를 혼자 다 합니다(여기서 이건 자발적인 것이니 큰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부분이 문제입니다
담배피고 사무실 앞에 그냥 막 버립니다
제가 매번 쓸고 있는걸 보면서도 말이죠
그래서 쓰레기통을 가져다놓고 그곳에 버리도록 했습니다
한발만 가까이가서 버리면 될텐데 담배핀 곳에서 그냥 농구하듯 쓰레기통에 던지니 자주 밖으로 떨어지곤 합니다

차에서도 담배피고는 그냥 차밖으로 던집니다
뭐라하고 싶지만...잔소리로 느껴질까봐 그냥 참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쓰는 물품들은 썼으면 있던 자리에 놓아야지 찾기 쉬운데 쓰고는 그냥 두고 나중에 필요할 때는 또 이곳저곳 찾습니다 /사실 많이 짜증납니다

3.개인적인 공간 침범
본인 : 제 책상이나 컴퓨터에 함부로 들어오는게 싫습니다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며 개인적인 성향 상 누군가가 저의 공간을 침범하는것 같아 기분이 안좋습니다

한곳에서 직장생활을 15년이상 해봤고 관리자로 직원들 관리도 해보아서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들을 많이 겪어보았습니다
회사에서는 시스템 아래에서 정해진 규율이 있었지만 자영업이다보니 듣기싫은 말을 하면 작은 사무실 분위기 안좋아질까봐 그냥 참고 있습니다

몇번 말해봤는데 역시 서로 불편하더군요

사람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 외에는 좋은 관계이고 다른 큰 불만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많이 예민한 성격탓인지 이런 부분들이 크게 다가오네요

어찌해야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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