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은 힘이 안나는 것입니다.
무슨 죽고 싶은 위험하고 극단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살고 싶은 마음도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무기력해요.
무기력하지만, 뭔가 해야 이런 무기력도 극복할 수 있다고 열심히 할 일을 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쉬게 되면 원래 상태로 금세 돌아가네요. 그게 단 몇 분일지라도요.
그럴 땐 자리를 박차고 다시 일로 돌아가곤 하는데...
언젠가 극복할 수 없는 늪에 빠지게 될 거 같아 두렵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이거, 혹시 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