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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88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doY
추천 : 2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1/04/15 19:37:31
개인회생 중이에요.
빚에 쫓기다 겨우 신청했는데,
법무사 수임비도 이제 없고 월세 낼 돈도 없어서 곧 쫓겨나요.
신용점수는 키랑 비슷하네요.
열심히 일해도 잘리고 , 불어난 몸뚱이론 아무데서도 안 받아주죠
가족과는 인연이 끊어지고 친구도 없어요.
술 마시고 싶은데 술 사먹을 돈 조차없고 어제 사온 수면 유도제 두 알을 삼켰어요. 맨 정신으로 깨어있지 못하겠어요.
이제 아무래도 좋고 죽고싶고, 죽고싶고 죽고싶어서
전부 내 잘못이고 다시 시작할 수도 없어서,
그나마 쫓겨나기 전에 어딘가에서라도 죽어야 되는데
어떻게 죽어야 될지도 막막하네요.
삶이 학교라면 저 같이 자퇴하는 사람도 있는거겠죠.
그냥 태어난게 미안하고...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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