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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혼납니다
게시물ID : gomin_1788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na
추천 : 0
조회수 : 65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1/04/16 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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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를 열어두어 단정하지 못하다고 마지막 경고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루 16시간씩 일하는 사람인데 책 한줄 읽지 않는다고 나태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본인이 선택하여 진행한 일인데 시간이 지나니 제 탓을 하며 유아틱하고 허접하다고 합니다

매번 다른 일에 비슷한 반응 입니다

저는 말을 길게 하면 요점만 간단히 말하지 못한다 혼나고, 짧게 하면 성의 없다고 욕하고, 모르겠다 하면 대화하기 싫으냐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 분은 본인이 추구하는 이상과 상식에 어긋나는 모든 것을 잘못된 일로, 허접한 일로 생각해버립니다.

저는 올해 스물아홉입니다.

그 분은 아버지입니다.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는데 한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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