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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후폭풍이 두렵네요..
게시물ID : gomin_1788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Glia
추천 : 15
조회수 : 250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1/05/15 11:52:53
제목그대로예요. 
저도 남자친구도 나이는 서른훌쩍넘었네요.
그 전에도 부모님이 남자친구를 직업문제로 
반겨하시지는 않는차에 코로나때문에 해외에있는 저희가
거리의 한계를 느끼며 현실적이게 마음에 안들어하는 부분도
좋은쪽으로 해결도하고 조금씩 노력하는 찰나
생명이 찾아왔어요..

좀 업무강도가쎈 직종인지라 난임이지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지않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한국이었음 말씀드리고 한대맞더라도 맞고
(집이 보수적이예요...) 빨리 결혼식이라도 올리면 되는데
한국에 들어갈수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과
부모님이야 그렇다쳐도 일가친척들이나 주위분들에게 알리면서의 곤란함이라던가를 생각하면 죄송함과 
아이한테도 마음껏축복받지 못하는거같아서 미안하네요..
지금 6주정도 되었는데 아직 부모님께 말씀을 못드리고있어요..
일도 그렇고 이런저런 걱정에 너무 잠도 못자서 걱정했는데 아가는 너무 건강하고 오늘 심장소리도 듣고왔어요.. 
   
잘 살아갈 자신도 있고 잘 키울 자신도있는데
왜 주위시선이 그렇게 신경쓰이고 부모님께도 남편될 사람에게도 아가에게도 미안하고 제가 죄인같은지 모르겠어요.. 

이제 한 아이의 엄마니까 더 강해져야겠죠?
그냥 속에서 계속 곪다보니 주절대고싶었네요..
저 잘할수있다고 응원 좀 해주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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