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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말했나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791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nZ
추천 : 3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09/13 21:57:12
코로나 19로 인해 저희 집 형편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아빠만 일 하시다가 최근엔 엄마도 일자리 찾아서 
힘들게 일하고 계세요

저는 대학원생이지만 일을 하고 있어서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친언니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생활비, 교통비 등을
부모님께 신세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휴대폰비가 한달에 30만원씩 나오고
놀러갈때마다 3-5만원씩 용돈을 받습니다  

이번에 언니가150만원을 생활비대출 받았습니다..
저는 그걸 본인 교재비나 교통비 휴대폰비에
사용할 줄 알았지만 대출 받은 사실을 비밀로 하고
옷을 사거나 여행갈 때 사용하고 있어요
부모님한테는 비밀로 하고요..

아빠 카드빚은 늘어만 가고 엄마는 몸도 안 좋으신데
물류센터에서 근무를 하는걸 아는데도 말이에요..

이번에도 언니의 휴대폰비가 30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그걸 아빠가 내주셨고 엄마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엄한데 안썼을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했습니다
언니는 한달 전 생활비 대출을 받았지만 엄마 아빠한테
비밀로 하고 용돈과 생활비를 계속해서 요구하고있다고
휴대폰 30만원 넘게 나온게 학교 교재비여도 문제라고
저번달 이번달 계속 30만원 넘게 나오는거 보면..
모르겠냐고요.. 놀러갈때 한두번 휴대폰으로 결제 
했을거라고 말이에요.. 그게 사람이냐고

아빠는 충격받으셨지만 엄마는 왜 이런 이야기를 해서
트러블 내냐는 식으로 말하길래 정신차리라고 했어요..

전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요 
엄마가 언니를 그렇게 키운 것 같아요 화가나요
그런데 괜히 말했나 죄책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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