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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쒀서 개줬네
게시물ID : gomin_1791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qZ
추천 : 14
조회수 : 133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1/09/14 13:53:57
3년 연애 제가 끝냈어요

수험생활 하면서 온갖 스트레스 저한테 풀고
돈도 시간도 제가 더 많이 썼고

혹시 나때문에 공부 못할까 화 나는 일 있어도 참고

붙고나서는 일이 힘든걸 저한테 풀고
수험생활 중이던 제가 걔네 집까지 항상 보러 가고

결국 3년 장수를 끝으로 그냥 저냥 중소기업에 취직해서 다니고있어요

공부해야한다고 못만난다니까 화내고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고
저는 얘 수험때 전화한번 먼저 걸어본 적이 없었는데

비오는 날 2시간 거리 가서 걔네 집 앞에서 금방 나온다고 기다리라고 하는걸 철썩같이 믿고 비바람 다 맞다가 집에 온 적도 있구요
지는 주차장에서 차 끌고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

무튼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는데

새 여친 사겼네요
저랑은 가본 적도 없는 양평에
제 사진은 하나도 제대로 찍어본 적 없던 새끼가
새여친 사진은 얼마나 정성스레 찍어준건지..

정말 죽쒀서 개주고 저는 제 인생만 망치고있었네요

학교도 좋은데 나와서 중소기업다니는 제 자신한테 짜증나서 
다시 뭐든 시작해보려고 해요

뭘 하든 그새끼보단 잘 될 자신 있어요
이제는 그런 병신같은 연애 안하고 저한테만 집중해서

제가 좋아해주는 만큼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도 만날거에요

저새끼 며칠 전까지 저한테 전화해서 보고싶다 하고싶다 이지랄 하더니
작년 가을부터 여자친구 사귀고 있었네요

행복하지 않은 연애를 하고있는 것 같아 너무 기뻐요

직업상 위험한 일에 노출 될 일이 많은데
제발 빠른 시일 내에 뒤졌음 해요

전남친은 그냥 제가 먹을 죽이 아니라 개한테 던져줄 음쓰라고 생각하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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