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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이지만 감사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914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dlY
추천 : 41
조회수 : 118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1/10/08 09:31:09
안녕하세요~ 약 5년 정도 전 고민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회사에서 오해가 있어 혼나거 너무 우울한날

 

대구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저 상처가 났고

 

심각한 상처는 아니지만 그날 비도오고 해서 혼자서 울고 있는데

 

남자분이 다가와 연고랑 밴드를 주셔서 조치후 감사인사를 못드려 그분을 찾고싶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당연히 감사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참 생각이 없었네요.

 

연고랑 밴드라는 것에서 알수있듯 큰 상처는 아니었고 살짝 긁혀서 피가 나는 상태였는데

 

그날 너무 기분이 울적해서 혼자 울고있는데 도와주신거였습니다

 

그분이 도와주시면서 흉지지 않게 하시기도 해서 너무 좋은분이라는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무튼 그렇게 한뒤 주말에 가서 무작정 기다렸고 그분과 만날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이랑 연애를 시작했고

 

이번에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네요.

 

지금 그떄 닉은 탈퇴한 상태고 한동안 찾아보려고 했는데

 

검색이 안되네요.

 

제가 작성한게 그분을 아니 지금의 예비남편을 찾는 글이랑

 

남편이랑 만나게 됬다는 글 딱 2개였고 그 이전에는 눈팅만 하다가

 

그 글을쓰기위해 죄송스럽게도 가입을 했었거든요.

 

그후 이곳에 조금씩 발길이 뜸해지다가 한동안 잊고 살았네요.

 

그래서 감사인사를 드리기 위해 이렇게 염치없게 방문합니다.

 

코로나라 여러가지로 제약이 있어 꿈꾸던 결혼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하네요.

 

오유 여러분들이 그떄 엄청 생각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이렇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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