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헤어진 두 사람이 같이 방송하는 영상을 봤어

3년 만나고 헤어진 후 3년 같이 하는 방송

많이 부럽더라

굳이 다시 만나지 않더라도 옆에서 전 사람의 소식을 안다는 부분

우린 2년 만났고 헤어진지 3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난 아직 너의 소식이 궁금해

이젠 너를 다시 만나는 것은 포기 했는데

그저 너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지켜보고 싶어

너와 이별하고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절망 속을 걸어 왔지만

만약 방송 속 저 커플처럼 너의 소식을 옆에서 지켜보고

너를 옆에서나마 느낄수 있다면 

나 자신있어 내 마음을 너에게 들키지 않을 자신이..

내 삶 속에 항상 마음 숨기는 건 일상이었기에

너와 헤어진 후 1년이 지나서야 겨우 주위에서 

내가 헤어진 사실을 알았던 만큼 자신 있거든

그래서 옆에서라도 너를 지켜보고 싶다

너가 어떻게 살고 누구를 만나고 결혼하고

행복하게 지내는지 많이 궁금하다

잘지내고 있지? 가끔 너의 소식이 자주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