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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너무 서운해서 만나기도 싫어요..
게시물ID : gomin_1791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nZ
추천 : 2
조회수 : 88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1/10/28 20:19:34
친구들에게 진짜 너무 서운합니다...



저는 20초반부터 공장다니며 일해서 금전적으로 좀 여유가 있었고



제 친구들은 4년제 대학에 긴 취준에 이것저것 하느라 20후반까지 백수였어요



그리고 얘넨 돈없다고 돈벌고싶다고 매일 노래를 부르고 해서 알게모르게 그런거 있잖아요.. 뭔가 직장인이 내는게 맞다 싶은거



그래서 밥이나 카페를 가면 대부분 제가 다 사는식이였고 n빵을 해도 25000원 나오면 2만원만 줘~ 하는식으로 덜받고 그랬어요



얘네도 막 자기네 취업하고 돈벌면 너한테 막 뭐 사줄거고 어쩔거고 하면서 고마워하길래



그래 꼭 사라~ 취업하면 나부터 불러라~~ 하면서 넘겼는데



막상 취직하고 급여받은지 몇달이나 지났는데 어떻게된게 저한테 밥사줄테니 나오라고 하는애가 한명도 없네요ㅋㅋ 밥먹자 해서 나오면 칼같이 더치하거나 먼저 돈 안내려하고



그래놓고 자기 남자친구랑은 무슨 뭐 맞춰서 사고 같이 데이트가고 밥먹고 할거 다하고 저한테 뭐 몇천원짜리 국밥 한그릇도 없다는게 진짜 너무너무너무 서운합니다..



취준때문에 힘들어하고 우울해할때마다 막 기죽지말라고 힘내라고 기프티콘 보내서 사먹이고 술사먹이고 그랬는데 그냥 너무 허무합니다..



여태 지들한테 얼마를 써서 퍼다줬는데 돌아오는게 1도없어서 참.. 연락은 매일 하지만 이게 진짜 친구가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 정떨어져서 밉기까지하네요..



그냥 이거 솔직히 서운하다고 얘길 해야하나요? 얘기 해서 막상 밥 얻어먹어도 서운한 마음이 그냥 그대로일거같아요.. 그냥 너무 실망스럽습니다ㅠㅠ 혹시 제가 너무 계산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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