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큰 부상을 당해서 회사를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사고가 나자마자 정신차려서 팀장님께 말씀드렸고,
저희 팀뿐만 아니라 같은 사무실을 쓰는 다른 팀분들도 알게 되셨어요.

그런데 다른 팀의 동료들은 안부 전화나 문자를 주셨는데
우리 팀은 아무런 연락이 없네요.

처음엔 서운하기만 하다가,  이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여기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니까 자기를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분명 일도 잘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평가받았었는데, 회사 내에서의 인간관계는 엉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동료가 아니었나봐요. 저 혼자 착각했었나봅니다.

마음이 자꾸 울렁거리네요. 빨리 나아서 일이나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