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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좀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1795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jZ
추천 : 0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6/27 1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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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까진 남녀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고 나름 주변에서 밝은성격이다 성격좋다 재밌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20후반 들어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고서 제 성격이 너무 소심해지고 과하게 배려심많고 매사 조심스럽고 조용해지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ㅜ

객관적으로 보면 좋은사람 이미지로 보일 수는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바뀐 제가 너무 싫어요.
 
남자친구 성격은 매우 조심스럽고 사려깊고 조용한 성격이라서 
평소 같이 만나서 얘기할때도 진지한대화가 주예요. 장난도 자주 치지만 밖에서는 절대 못할 정말 유치한 말장난 수준..ㅎㅎㅜㅜ
저도 근데 내면성격은 남친이랑 어느정도 비슷한 편이라 지금의 남친 성격을 좋아합니다 굳이 남친을 옆에서 바꿔주고싶진 않아요.
다만 제 외면성격까지 점점 남친 닮아가고 있어서 두렵고 무섭네요
5년동안 남친만 만났더니 이제 어디가서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워지고,개그나 작은드립 조차도 생각이 안 나고 말문이 막혀요..ㅋㅋ사회성 제로됐어요.

이정도 고민까지는 사는데 지장이 없긴하지만
내년 결혼 앞두고 아이가 생겼을 때
아이 중심으로 이어진 다른사람들도 많이 볼텐데 그때도 이런 모습으로 만만해보인다고 무시라도 당하면 어떡할까싶어 이제는 정말 심각하게 걱정이 앞섭니다...
제아이는 절대 그런성격으로 키우고 싶지 않은 것도 있고요

제주변에 친한 친구들은 두 그룹이 있는데 
한 그룹은 다들 위와 비슷하게 진지한 성격들이고 ㅜㅜ
다른 그룹은 유쾌하고 만나면 제일 재밌고 웃긴 그룹이지만 이성도 섞여있어서 연애하고서 제가 일부러 잘 안만났어요 ㅜㅜ 이것도 조금 후회..

이런상황일땐 남친과 같이 친목모임 이런 데 다니면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떡하시겠어요..??
남친이 모임 나가자고할때 성격상 싫다고 할수도 있을텐데 
저라도 혼자 다니면 마냥 좋게 보일지 그것도 좀 걱정이구요ㅜㅜ   
모임은 남친이 술을 안 먹어서
운동모임 생각중이에요 


+
모임이런데를 안 나가봐서 잘 모르는데 
 운동모임에 남친,여친 있는데 꼬박꼬박 나오는 사람들에대한
안좋은시선이나 편견은 있겠죠..? 


 

급하게 중간중간 고쳐쓰다보니 뒤죽박죽이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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