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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머니가 음모론에 빠져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796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FiZ
추천 : 2
조회수 : 143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2/09/13 22:27:27
제목 그대로 제 어머니가 음모론에 너무 빠져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백신 관련 음모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백신으로 부작용을 겪거나 사망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족들이 백신을 맞는 게 걱정돼서 백신 관련 정보에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저에게 블루투스로 백신 접종자의 고유번호가 뜬다면서 확인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백신을 반강제로 맞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서 나노 칩 같은 걸 백신에 넣어서 맞게하여 통제를 하려고 하는 데 그걸 탐지할 수 있다 뭐 그런 소리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거 같아서 블루투스 모듈은 사람 몸에 들어갈 정도로 작지도 않고 그렇게 만들 수도 없다 하고 설명을 했는데도 혹시 모른다면서 믿지 않더군요.

그 후로도 유명인사들이 눈에 멍을 들게 한다건가 특정 손모양으로 사탄숭배 의식을 한다고 말하더라고요.
그 음모론은 대체 무슨 논리를 펼치는지 궁금해서 어느 목사가 자료 설명하는 영상을 잠깐 봤는데, 인터넷에서 눈에 멍든 사람들 사진 싹다 가져와서 억지부리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또 그럴듯 했는지 믿고 계신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지구 종말이 올 때 뭐 하느님을 믿는 사람만 하늘로 올라간다나.. 이건 잘 기억 안 나네요..

또 지구평평설을 접하고 설명을 들어보니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러면서 이제 지구가 둥근 것도, 우주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발자라서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기도 하고 요근래 너무 정신이 없어서 허리 관리를 못해서 최근에 허리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백신의 영향일지도 모른다면서 백신 해독을 해야한다 뭐 이러더군요..

음모론을 재미로 보는 것도 아니고 너무 빠져 계셔서 솔직히 불안합니다...
전업주부라 거의 집에만 계시니 도를 믿습니까 같은 사람들하고 안 마주칠거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앞으로 계속 이런 음모론에 빠지시면 어떻게 될지 불안해서 조취를 좀 취해야 할 거 같긴 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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