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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해도 괜찮을까요? (글 내용 굉장히 긴 편)
게시물ID : gomin_1796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0대흔한김씨
추천 : 0
조회수 : 101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2/09/18 21:39:54

안녕하세요 만27세 흔한 직장인입니다.

 

음... 어디서 부터 말을해야될지 진짜 너무 정리가 안되는데요. 

 

회사를 퇴사를 하고는 싶은데.. 정말 퇴사를 해도 되는것인지 계속 망설여져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일단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친척형이 운영하고 있는회사인데, 

쿠팡파트너스라고하나? 상품 발주받아서 쿠팡에다가 상품을 등록하고 뭐 그러는 회사에요.

(정확하게는 저도 딱히관심없음 -_-...)

 

제가 그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은 아침에 택배로 나가야될 상품 무엇인지 듣고

거기에 맞춰서 같이 일하는 동료랑 그 상품 포장하고, 오늘 분량만큼 처리하면 송장 붙히고

파레트에 실어서 택배오면 옮기고 그런일 하고있네요.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정신적으로 보자면 피로감이 너무 심하고, 요새는 번아웃 증후근인가 하는 의심도 됩니다.

 

이런 원인이 뭘까 여러방면으로 고민해보았는데 큰 틀로 2가지로 정리해봐야겠습니다.

 

1. 스트레스를 주는 공장장 (통칭 큰 형님)

> 이 분은 저한테 스트레스 정말 많이 주는 편이였는데. 제가 사소한 실수만 해도 피드백이랍시고 했던말을

아주그냥 수번 수십번을 하십니다. 심지어 언젠가 제가 집에서 쉬고있는 상황이였는데 조언이랍시고,

잔소리를 57분 동안을 하시더군요... 무슨 의도로 그러시는지도 알겠고, 저 잘되라는 의미라는 것도 알겠는데. 

그런게 일상이 되니깐 저도 이걸 계속 참아가면서 일할수 있을까 의심이 됩니다.

 

2. 괴팍한 사장님. 

> 사장님은 솔직히 말하면 사촌형입니다.

[혹여라도 실명거론이 문제될수도 있으니 괜히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뭐 가족이라고 친척이라고 편의 봐달라 그런 의미 하나도 가지고 있지않습니다.

제가 뭔가를 잘못했을때는 한소리 듣는거? 당연하죠 그런거 수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인척 관계랍시고 제가 편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저를 너무 막대하는 경향은 솔직히 있습니다.

제가 실수하면 과격하게는 아니더라도 때리는 모션을 취하기도하고, 실제로 피멍들거나 멍이들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안아프게 때리는 뭐 그런거 뭔지아시죠? 그런일도 자주있고, 뒷통수 한번씩 저한테 치기도 하시고 ㅋㅋㅋㅋ... 

 

욕설,폭언은 뭐.. 그냥 일상입니다. 제가 동생이라고 편한건지 샌드백이 필요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일화도 하나 말씀을 드릴께요. 

본가에서 원룸으로 들어올때 지금 살고있는 월룸을 지금 사장님이 마련은 해주시긴했어요. 

10개월동안 지금까지 그 집에서 살고 있기도 하구요,

 

본론을 말하자면, 집이 쫌 많이 더러운 상태였었는데. 

밖에서 술먹고 밖에서 주무셨는지 저희집에서 씼고 오겠다고 하셨고,

집에 다녀오니 청소상태가 왜이렇게 엉망이냐 이따구로 할꺼면 당장 방빼라 이런식으로..

 

사정사정 부탁을 했고 제 나름대로 그 이후로 몇시간동안 청소도 하고 쓸고 닦에 쓰레기도 비우고 

제 나름대로는 깨끘하게 집을 치웠습니다.

 

그 이후로 불시에 집을 점검 차 오셨는데...

본인 마음에는 안드셨나봐요.. 청소는 뭐 이따구로 해놓냐.. 이게말이되냐.

그냥 방빼라 짐정리해서 본가에서 출퇴근해라 이런식으로 ㅋㅋㅋㅋㅋ....

 

지금이 그 상황인데.. 저는 원룸사는 것도 처음이고 원룸계약기간도 아직 2달정도 남아있어서. 

사장님 무서운거 참고.. 억지로 버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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