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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남아 성적인 문제 때문인데요
게시물ID : gomin_1796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iY
추천 : 0
조회수 : 209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2/09/20 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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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초2 남자아이 조카가 있는데
성적인 문제가 너무너무 심각해서 고민끝에 글 올려 봅니다.

현재 아이의 상황은.. 작년에 초등학교 입학하고부터
허구헌날 학교에서 문제행동 때문에 전화가 왔고
심리센터 다니면서 ADHD와 정서불안장애, 틱장애등의
진단을 받고 아직까지 약을 복용중인 상태에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인지행동치료도 함께 병행중이에요

아이의 부모가 맞벌이라서 주양육자는 아무래도 저이구요
제가 고민하는 아이의 상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른 문제도 많긴 하지만, 요즘 학교와 학원등 전화걸려오는게
성.. 쪽으로 연루가 되어서 가정교육좀 시켜달라고 그래요
그래서 성에 관련된 문제만 적어보겠습니다

아이 아버지가 꼬치를 가지고 확 잡아먹어버리자! 이러면서
놀아주고 그런게 많긴 했는데 이런식으로 문제가 될줄 몰랐다네요

학교에서 친구들앞에서 바지와 팬티를 내려서 꼬치를 보여준다거나,
다른 남자아이들 꼬치를 만지고 다닌다거나,
친구가 쉬하고 있으면 그 옆에가서 쉬하는 친구 꼬치를 쳐다본다거나?
학교에서도 여러번 지적했는데 그게 안들어먹혔는지
가정으로 전화가 자주 왔었어요
다른문제도 아니고 성적인 문제라, 교육청에 보고 올라가고
심하면 전학을 시킬지도 모르겠다고요
굳이 저것 뿐만이 아니에요
같이 태권도학원 다니는, 같은아파트 사는 8세동생이 있는데
그애랑 놀이터에서 자주 논단 말이에요?
한번은 그아이랑 놀이터에서 놀다가
조카가 그 아이한테. 그네에 가만히 앉아있는 애한테
오줌쌌대요... 그 애는 울면서 옷 다 젖어서 집에 가버리고
언니는(아이엄마) 그 상대부모 찾아가서 싹싹 빌었다고 하네요
요새 아이들 빠른것은 알겠는데 얘는 너무 빨라요
성기를 잠시라도 가만히 두질 않습니다
팬티가 솟아있고(발기) 그걸 바닥에 문대거나(성행위자세)
손으로 적나라하게 자위를 하기도 해요
길을 걸을때도 바지 주머니안에 손넣고
어떻게든 꼬치를 만지겠다고 
엉거주춤한? 허리 구부정하고 옆구리 구부정한? 자세로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말라고 해도 안들어먹혀요
집에선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베란다 창문에 서서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꼬치내밀어서 자위하더라구요 바바리맨도 아니고 진짜..
휴대폰 검색기록을 보면
 남자꽃추. 여자쭈쭈. 성인여자 자궁. 브라질리언왁싱 노모.
7세여자아이 쭈쭈 등.... 하..
그리고 화장실 배변훈련을 다시 해야하는건지,
화장실이 아닌곳에 소변을 봅니다
앞베란다, 뒷베란다 할거없이 그냥 싸재껴요
이틀전에는 거실 한복판에다가도 지가 오줌싸놓고
강아지가 쌌다고 거짓말 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놓고 화장실에선 잘 보느냐?
아뇨, 아이가 화장실만 다녀오면 화장실에 찌렁내가 가득하고
변기통 놔두고 굳이 화장실바닥에 똥싸고선
그 똥 온데에 똥칠해논적도 있어요

요즘 아이들 빠르다고 하잖아요
저도 조카가 성적인 부분에 관해서 호기심을 갖는건
정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거라 생각해요
잘못된 성 인식을 심어주지 않기위해서
성교육 서적까지 구매하여 조카와 함께 읽고,
유튜브 동영상같은것도 같이보면서 성교육을 해주고있긴 해요
근데 효과가 없습니다

이제 곧 애는 3학년이 될거고
3학년때부터는 왕따 개념이 생긴대요
아직은 애들이 어려서 그런 개념없이 쟤좀 이상하다 에서 끝나는데
3학년부터는 쟤랑 안놀거야 쟤 이상해 놀지마 가 된다고..

물론 다른 문제점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학교차원에서도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게
성적인 부분이더라구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부모는,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제 말에 귀기울여주긴 하는데 부모도 속이 썩어들어가겠죠

저 아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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