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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러 가는길에 친구와 친일파 논쟁
게시물ID : gomin_1797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비연필
추천 : 5
조회수 : 146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2/11/13 23:43:13

친구 A , B    그리고    나 

세명이서 밥먹으러 가는 길이였음

 

 

 

얼마전 유튜브에 어려운 집안형편속에서도 사법고시 패스한 인물이 나왔음

안타깝게도 변방에서 일함

그런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 저렇게 어렵게 자란 사람이 고위관료를 해야 서민위하는 좋은 관료 될텐데 .. "  라고 내가 말함


이말을 들은  친구 A 가 말함

" 어렵게  자란거와 상관없이 카르텔에 속하면 더 악독할수있다 , 사람은 언제든지 바뀔수있다 

친일파들도 처음부터 작정하고 친일한게 아니다 ,  너도 나도 그시대에 태어났다면 친일 했을수있다 "

 

 

 

듣고있던 나는 불쾌하게 답변함  

" 친일파 논리 그대로 말하는거 불편하고 ,  너같은 사람들이 친일파 면죄부 주는거란 생각 안하냐 ? "

 

그러자 친구 A 역시 불쾌하게 답변함 

" 일제시대때 친일을 할수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면 안된다 , 너는 지금 민족주의자 관점으로 보고있다 

사람은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변할수 있다 , 그래서 그걸 견제하고 감시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

 

 

더 불쾌해져서 나는 말함

" 내가 민족주의자 인지는 잘 모르겠고  , 

친일행위는 이제 단죄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와버렸는데 , 굳이 친일파 논리를 대변하듯 이야기 하는게 납득이 안간다 

보편적으로 사람이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 가능성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 

친일파들이 친일할지 말지 고민하는 거에 포커스 맞추면서  ,  

처자식 있는 독립운동가의 고민은 그럼 뭐가 되냐 ? " 

 

 

그러자 듣고있던 친구 B 가 말함

" 남자가 술마시고 예쁜여자랑 있으면 강간을 생각할수도 있는거 아니냐 ?  

생각을 해보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다잡고 조심하는게 범죄심리학에도 나온다

그런면에서 친구 A 가 친일파 논리를 말하는건데 , 너는 비약하고 있는거다

너같은 극좌파스러운 애들이 극우로 가더라 ㅋㅋ " 

 

 

라고 씨부리기에 

나는 극대노 하며 말함

" 친일 논리를 자꾸 보편적 논리로 물타기 하는거 짜증난다 

친일 논리는 그들이 원하는 논리고 , 그 논리는 말장난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 무슨 범죄심리고 개소리냐

우리가 친일파들을 단죄했다면 범죄심리학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생각해볼수도 있지만 , 

단죄도 못하고 친일파들이 득세하는 시국에 그들 논리 대변하는 소리 하는 지금 상황이 개같다 " 

 

 

 

라고 하면서 대략 2시간 정도 싸움

 

도중에 강간 이야기 한 친구는 솔직히 미친X 같았고 ,

 

친일논리를 물타기하는 친구놈은 본인도 억지스럽다는걸 느끼면서도 말싸움에 지기싫어서 말꼬리잡고 2시간 설전을 이어갈려는 태도에서 학을 뗌

 

그리고 사과는 내가 먼저함 ㅋㅋ

 

사실 이때 ..  말이 안통하는 놈들이라 생각되어서  사과하고 말싸움 끝내고 손절할 생각이였음

 

여러분들은 손절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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