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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의욕이 없어요
게시물ID : gomin_1797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hZ
추천 : 0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2/11/29 19: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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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25살 대학생인데 별로 살고싶은 마음이 없어요
차라리 병에 걸려서 제가 무엇도 하지 않았으면 싶기도 해요
제가 우울증인거 알아서 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상담도 받고 있지만 5년째 이런증상이 안 없어지네요

저는 부모님의 강압적인 공부지도 하에 자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1 때부터 항상 의욕이 없고 살고싶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공부는 재밌어서 좋은 성적 받는 재미로 하루하루 버텼죠
근데 부모님이 점점 학대 수준으로 저를 들들 볶으니까 머리가 과부하가 왔는지 대학 와서는 도저히 적응을 못하고 있어요 공부할 때마다 항상 머리가 쪼개질 거 같고 숨이 턱 막혀요 부모님께 말해도 별 일 아니고 제 탓이라는 듯이 넘어가고요
그래도 기숙사로 독립하고 나니 조금 살만해졌는데 공황이 심해져서 지하철 탈 때 너무 힘들어요 또 꿈을 5년째 반복적으로 꾸는데 항상 꿈에서 전 고3이고 공부를 하지 않고 그만둬요
꿈을 반영하듯 제 성적은 0.8 이나 1.5 를 받고 지금 유급해서 1학년이에요    
저는 학교 공부를 잘 하고 싶기도 하지만 이제 그만두고 좀 편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이 강해요 그래서 지금 전공 때려치고 개발 공부나 할까 생각도 하고요 개발 공부할 때만큼은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전공공부처럼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이 없어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야 할까요 매사에 의욕이 없는데 제가 배울 때 두근거리는 개발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까요? 아니면 생각만해도 부담되는 전공공부를 열심히 해나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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