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주제가 주방세제 마냥 퐁퐁납니다
그래도 꾹 참고 있어요 좀 잘해보고 싶어서
좋아하면 잘해줘야하니까(키보드야 어서와라)

근데 주제가 하나같이 좀 암울하고 가엽어서
왜 그런것만 자꾸 생각나지
동정표를 받기 싫은데… 

좀더 어릴땐 글을 쓴다는 생각은 못해도
재밌는 말을 더 많이 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우울하진 않은데 좀 가여운 이야기가 많아서 살짝 심려됩니다

그냥 그런 생각 없이 잘써지는걸 자꾸 써보는게 나을지
아님 좀 더 생각해봐야하는지 

조금 가여운 이야기가 공감도는 높을지 몰라도
이야기가 아닌 사람의 가여움으로 기역될까봐 좀 그렇기도 한데
아니 나는 지금 아이패드를 일시불로 사는 사람이니까
상관없잖아? 싶기도 하고… 

흐음…
 팔자 편한 고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