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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새어머니깨서 기념해 하라고 하셨다.
게시물ID : gomin_1798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JjZ
추천 : 5
조회수 : 208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3/03/01 16:48:40

친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아버지,새어머니 는 오지 않으셨다

나혼자 치뤘다
4박5일 동안 닭죽1그릇 커피8잔 만 먹은것같다

집으로 돌아와서 두분께 다녀왓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날 저녁
다같이 식사를 했다 아무말 안했다 대화가 없었다
집앞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겻다
술이 들어가신 어머니께서 기념해 하라고 하셨다.
기ㅇ해 = 기억해 를 잘못 말한거겠지만
하필 말실수를 하필 기념해 라니 고의가 아닌건 알지만

새어머니 는 나에게 아다르고 어다르고 를 언급하시던분이다
지겹도록 들엇고 나조차 이제는 아다르고 어다르다 를 잘써먹곤한다

하필 그날 그때 그기분에 "기념해" 라고 말실수 를 하셨다

눈깔이 뒤집혔다 그자리에 계속있으면 정말 큰일 날것 같아서 뛰쳐나왓다
동네를 정처없이 떠돌다 새벽4시쯤 들어가서 날이 밝을때까지 멍하니 앉아 있었다

아침이 오고 오해를 풀어보려는 시도와 사과가 있었지만
방문을 닫았다 방문을 닫으며 마음의 문도 닫았다

1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마음의 문은 닫혀있다

친모 와 의 정은 많지는 않다 
오히려 새어머니와 의 추억과 정이 더 많다

그럼에도 기분이 마음이 가슴이 머리가 "기념해" 라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요즘 감정이 분노했다 울컥했다 슬펐다 허허웃다 다싫었다 를 반복하고있다
 이런게 말로만 듣던 우울증인가...  시간이 지나면 풀릴까...

요즘 내가 나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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