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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 새엄마랑 솔직히 헤어졌으면 좋겠습니다...손절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798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이투
추천 : 1
조회수 : 198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3/04/21 11:34:38
부모님이 제 나이 19살때 이혼하셨거든요..
지금 29살이지만
부모님은 8년전에 재혼을 하셨어요
친엄마는 잘지내고 계셔서 좋은데
문제는 아버지쪽.. 새엄마께서 우울증,공황장애,불안장애등등을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힘들거든요..ㅠㅠ
누가 새엄마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불안해하고..의심하고 너무 앞서 생각하시고..화를 못참고 직설적이고
아버지가 불쌍하다고 느껴집니다..저도 간접적으로 힘들구요
저도 아버지를 의지했고 따랐는데
이제는 너무 버겁고..저도 미쳐버릴것 같고
새엄마는 잘해주시긴한데...
평생 저를 책임질까봐 싫다고 아버지에게 전해들었거든요.
저때문에 아빠랑 싸우고 별것도 아닌일에 크게 생각해서 미친사람 처럼 화를 못참고 아빠한테 화풀이하고
본인이 완벽한것도 아니면서 주변 상황이 완벽하길 바라고
자영업하는데
주택생활 하는데
마당에 닭20마리,강아지1마리,고양이3마리,꽃100송이 가까이 있어요..보면 숨이 막혀요
뭔가 뒷처리는 아버지가 하는느낌이라..
아무튼..
원래는 할머니댁에 제가 살았었는데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연세가 있으시니 기력이 없어서
아버지가 이사를 오게 되어 준비중인데
저는 새엄마 성격이 무섭네요..
저도 우울증,불안증,ADHD를 겪고 있는데
사회에 잘 적응을 못하고 짤리고 들락날락하고 있습니다

스펙이라고는 없는데...
저는 어쩌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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