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라도 쫄려서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 
정확하게는 밝히지 않고 죽공예로 예를 들겠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어르신들께 죽공예를 배우다가
그 지역에서 유명하신 장인분께  현재 배우고 있습니다.

저를 애재자로 정말 예뻐하시는데요...

죽공예를 전문적으로 하시는분마다 노하우도 다르고,
살짝 기법의 차이도 있습니다.


지금의 선생님께 아직 배운지는 몇년되지 않았지만
이곳저곳 다니면서 다양하게 배우고 싶어요.

전통공예쪽이다 보니 배우는 사람도 정말 소수고...
장인분들끼리의 소통은 잘 안되시는것 같아요..ㅠ

그래서 다양한 스타일로 공예를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는거죠..

지금 배우고 있는 스승님께 다른 선생님한테도 배워보고 싶다고 말하는게 엄청 실례인가요?

아예 이런걸 말하지 않고 제가 배우러 다녀도 되나요?

전 아직 젊어서 전~~~혀 스승과 제자 개념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요.. 다른 장인분을 만나도 ㅡㅡㅡ선생님께 배우고 있다고 밝히고요,

지금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금액의 교육비도 드리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큰돈이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주변에 말해보면 다른사람한테도 조금씩 배울거면 스승님께 꼭 말씀드려야한다고 하고.
어떤분은 시대가 어느때인데, 굳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ㅠㅠ
저는 아직 젊고 선생님은 나잇대가 있으셔서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입장은 어떤가요?!?
역지사지가 감이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