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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살고 있네요
게시물ID : gomin_1799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Zra
추천 : 5
조회수 : 181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3/06/29 03: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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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에 백수… 
모아놓은 돈도 없고 백수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네요
물론 구인구직도 매일하고 면접도 보러 다니지만 이젠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이력서 40~50통 넣어도 연락 한 번 올까 말까…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알바몬 같은데 이력서 넣어보지만 그것도 이젠 젊은 애들한테 밀려서 깜깜무소식… 
그게 자꾸 반복되다보니 삶의 의욕이 없어지네요
거기에 주위 친구나 사회적으로 이 나이대면 어느정도 위치와
집이나 차 연애 결혼 같은걸 해야할 시기인데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내가 진짜 뭔가 도태남 같이 느껴지고
아니 도태남이라 그냥 인생 막 살고 있는중…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허비하면서 나이만 먹고 있네요
그냥 삷의 의욕이 없고 낙도 없고 비교에 자존감 바닥에
우울증도 이미 꽤 오래 있었고
살기 싫다는 생각은 매일 하는데 죽는게 너무 무서워서
진짜 자살 행동은 옮겨 본적이 없음
살고 싶지는 않은데 죽다가 실패해서 반ㅂㅅ 될까봐 겁나서
실행은 못옮기지만 여전히 마음 상태는 항상 우울함이 바닥에
깔려 있네요… 
정신과도 몇 번 다녔는데 약을 안먹어서 그런가 
뭐 여튼 돈도 돈이고 연애 결혼 여자도 여자지만
인생이 뭔가 행복하다… 살고 싶다… 이런 미련이 없어요
막말로 책임질 처자식도 없고, 날 사랑해줄 여자도 없고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서 혼자 고립되어서 사는중인데
내일 당장 죽어도 될 거 같은 느낀
이런 인생에 당연히 사는게 재미있을리가 없겠네요…

난 왜 사는걸까..

: 진짜 죽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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