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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아들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99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qa
추천 : 8
조회수 : 261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3/07/28 14: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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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담임샘 상담때
멍때리고 있을때가 많다. 
선행을 해서 그런듯하다.
선행 굳이 안해도 따라올수 있는아이니
하지 마셔라..  
저는 맞벌이라 어쩔수 없이 보낸다고 이야기했었죠.

4학년 상담때 별말 없으셨고
친구들이랑 두루두루 다 잘지낸다고 하셨죠.

5학년 상담때
고집이 너무 세다는 피드백 받았죠.
그래서 제가
외동이다보니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듯하다고
저도 고쳐보려 노력중이다 라고 상담했었죠.

아들의 고집. 혼내도 고쳐지지 않고
달래도 안되고.
이기적임이 점점 극에달해
이상함을 느껴 제가 병원에 데려갔더니
풀베터리검사 할필요도 없을정도로
이아이는 ADHD가 맞다 하셨습니다.
그날부터 약물치료 시작했네요.

돌이켜보면 1학년 운동회때
꿈쩍도 하지 않았고.
어린이집사진에 혼자 멍하니 앉아있는 사진도 있었고.
친구들과 팀 운동에
적응하지 못해 혼자 외톨이처럼 있었고..
이 모든것이
ADHD였음을 이제 알게 되었네요.

축구 농구등
끼지 못해 혼자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이
너무 속이상해
개인레슨을 시작했고
다음주부터 특수체육으로 사회성을 길러보려합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고
그동안 말안듣는다고
혼냈던것도 미안하고
혼자 얼마나 힘드렀을까..
여기저기 지적받고 혼나는 일상이였을텐데..
거의 2주는 너무 힘들었었답니다..

공부를 하고나니
아들이 왜 이런행동을
하고 했어나 알고나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매일 삼키지 못하는약
본인도 힘들텐데
어떻게든 삼키는 아들
미안하고 사랑해
엄마가 노력해서 꼭 나아지게
만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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