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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급인생 하.. 병원가기가 무섭네요
게시물ID : gomin_1799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pa
추천 : 3
조회수 : 204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3/09/04 11: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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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중반 남자입니다.

 

인생을 헛살아서 대출도 많고,

 

생각없이 대출을 받으니, 달마다 40%이자, 60% 원금 이렇게 까이네요

 

얼마전 권고사직으로 인해, 실업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모아둔 돈도 당연히 없구요..

 

 

 

치과를 가야하는데 

 

치과를 가기가 무섭습니다.. 돈이 깨질까봐..

 

한달전 어금니쪽 잇몸이 부었는데 손으로 꾹 누르니 펑~ 터지더니 염증은 사라졌습니다.

 

현재 그쪽으론 치아가 아파서 음식물 씹지도 못하고..

 

어금니쪽 치아가 엄청 흔들흔들 거리네요..

 

왠지 발치후 임플란트를 해야할텐데 임플란트를 할 돈이 없네요.. 실업급여를 받아도 다 대출금으로 빠져나가고

 

보험을 가입하고, 6개월이 지나면 보상을 받을수 있지만 50%만 지급이고..

 

6개월을 버틸수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당장이라도 치과 가고싶은데.. 간다면 진료이력때문에 보험도 안되고..

 

물론 임플란트가 아니고 다르게 치료가 될수도있겠지만

 

최근 좀 쪼달리게 살긴 했어도 크게 무리없이 지내긴 했지만

 

몸이 아픈데.. 치료비가 없어서 아까워서 병원을 못가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10월달부터 일하기로 했으니 이제부턴 정신차리고 정말 악착같이 아끼고 모아서

 

대출갚고.. 이런 삶에서 벗어나고 싶네요

 

 

 

그냥.. 30대 중반 아재의 하소연입니다.. 인생 참.. 헛살앗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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