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 남고 나와서 대학교는 예체능 관련 학과에 여자 비율이 9대1 정도로 높은 곳 이었지만 남자가 몇명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남자 동기들이 연애할 때 CC를 못하고 결국 졸업했습니다.

그 때 당시에 성격이 소심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나름 활발했지만 편입실패하고 집에서 갇혀 게임만 하다보니 

점점 성격이 소심하게 변해갔고 사회가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군대도 늦게가고 전역하고 겨우겨우 졸업을 했습니다.

하...그렇게 30살 늦깍이에 직장을 구했지만 직장에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3개월, 6개월 이런식으로 1년을 채 못채우고 직장은 계속 그만두게 됐습니다. 현재 모아 놓은 돈도 없는 백수고,   

마땅히 내세울 스펙도 없고 남들 다 한다는 연애 한번 못했지만 행복합니다..

요즘은 자격증 공부나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측은하게만 바라보지말고 격려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