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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가 말투가 특이한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800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oZ
추천 : 5
조회수 : 235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3/11/04 03: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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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저는 남자 직원이고 상사는 여상사입니다.

1. 포대자루가 서랍장 바닥에 있어서 허리만 숙여서는 안될 정도로  위치여서 무릎을 꿇고  최대한 안전하게 들어서 꺼냈죠.
상사가 그 모습을 보더니 남자가 무릎을 왜 꿇어?  하체 부실인가봐? ㅋㅋ
아..그냥 저는 이 자세가 편해요. 안전하게 해야죠.
그게 말이 되니? 그냥 허리 숙이는게 더 편한데?
네..맞네요.

얼마 전에도 화분 물받이 교체한다고 화분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큰 식물이여서 그런지 허리만 숙이니 가지가 머리에 닿아서 혹시나 실수로 부러트릴까봐 무릎 꿇어서 들었더니
어휴. 나와. 그냥 내가 들게. 이게 무거워? 나 혼자도 할 수 있겠다.
아..네.

2. 사무실에 있으면 난감합니다.
직원이 사무실에 있다가 잠깐 자리를 비운다.
바로 다른 직원이랑 그 직원 뒷담화를 시작합니다.
있었던 일을 실수인거 마냥 트집을 잡습니다.
간식 몇개 더 먹을걸로 있는 욕 없는 욕 다하고
과거에 있었던  일을  꺼내서 그 직원을 낮춰버립니다.
다른 상사가 그 말 듣고 
이런 이야기 듣고 있는 거 가스라이팅이다. 이렇게 말해도
인정 안 하고 아닌데?  하고 계속 합니다.

제가 말을 하면 무조건 꼬투리를 잡습니다.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했다.
진짜 별거 아닌 일입니다. 다른 사무실에서 20분 정도
 잠깐 테이블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더니

아니 그걸 왜 그렇게 해.
출근 안 하셔서 그냥 현장에서 이렇게 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나한테 왜 안 물어봐.
아..죄송합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물어보니
왜 그걸 나한테 물어봐?
니가 알아서 하면 되잖아.
아 ..알겠습니다.

사무실에서 직원들이랑 이야기하면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잘 못 알고 있는거겠지
이렇게 대화가 되어버리니

저는 사무실에 이 상사랑 있을 때는 업무적인 내용만 말하고.
사무실 밖에서는 다른 직원들이랑은  사적인 이야기도 하니깐
왜 사무실에  있을 때는 조용하다가  다른데 가면 그렇게  말이 많아?
차별해?

그냥 이  분을 보니깐 자존감이 낮아서 남을 이렇게  깎아내리나 싶기도 하다가도.

비위 맞출려고 뻔히 보이는 빈 말 한마디를 해도 꼬투리 잡아버리네요.
음료수 하나 주길래
나:  감사합니다. 직접 주셔서 그런지 시원하고 더 맛있네요.
상사: 뭐야? 나 비꼬는거야?  그렇게 말 하지마.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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