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이불은 아무래도 천연이라 그런지 

저렴한거 아닌이상 좀 쓸만한건 기본 가격 세자릿수 찍고 가는거 같더라구요. 

백만부터 시작해서 최대 4백까지..

물론 저런 4백은 너무 쌔서 엄두도 못내고 밑을 생각중인데 이런 비싼 이불은 

생전 처음 써봐서 고민되요. 


백화점가서 만져보긴 했는데 제일 고민인게 관리, 수명 같아요. 

특히 수명이 제일 중요한데 거위털 우겨넣은거라 합성이 아닌 천연인데 

이로 인해 생각보다 수명이 합성만큼 길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업체에서 10년 쓸수 있다 이런건 상술이라하고 사실상 3~4년 쓰면 

수명 맛이 간다는데 3~4년정도 쓰는물건에 이런 금액쓸 가치 있다고 보시나요? 



매번 싼이불 아무리 비싸도 30 안팎인 녀석만 써오다가 처음으로 고가의 이불 사보는데 

막상 결제의 기로에 놓이니까 이 선택이 맞는걸까 많이 고민되네요.. 

관리야 어차피 습도 중요시 여기는지라 집에 가습기나 제습기는 

구비해놓고 사는데 저녀석이 유기물이라 수명이 짧다던데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