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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주변인 굿 시켜보신분 계신가요?
게시물ID : gomin_1801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Ria
추천 : 1
조회수 : 212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4/02/03 22: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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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가 고민끝에 오유 첫 글 써봅니다.
무속신앙 관련 내용이니 비방하거나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제 가족중 한명이 굿을 받아야 한다 하는데 엄청 거부합니다.
원래 사주나 무속 이런거 어느정도 거부감 없던 사람인데 오히려 지금은 더욱 무속인을 기피합니다...ㅋㅋ 데려가려고 해서 그런지ㅠ
  
원래는 쾌활하고 바른생활 사람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엄청 예민하고 난폭해지고 마치 이중인격자--;;마냥 되었습니다

이런지는 몇년 되었고 처음에는 취미생활도 하고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가 심한가 하다가 정신과도 유명한 곳 여러군데 전전하며 약도 오래 먹었습니다...
의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할수있는건 몇년간 다해봤어요 주변 가족들을 너무 힘들게해서요ㅠㅠ

상담치료건 약물이건 무슨짓을 해도 증상은 점점 심해지고요
다른사람처럼 돌변해서 죽으려고하고 물건부수고 폭력쓰고 하는데 기억하나도 못하고요 혼잣말도 하고 밖에 나가려 하질 않아요

 신기한건 사회생활은 또 멀쩡히 합니다;;

성격이 이상해지니 친구들도 자연히 멀어지고 옆에 가족들은 병이 생기네요

자해도 하려고 하고 혼잣말도 심하고
요즘에는 자다가 눈뜨고 이상한 말을하지않나 목소리가 어떤날은 여자 어떤날은 남자로 변해서 죽여버리겠다고 하질않나

생전 안꾸미던 외모에 갑자기 화장을 하고 머리를 관리하고

..

   
정말 미칠거같아서 결국 몇년만에 여러 무속인들에게 찾아갔는데 저런 일들 이야기하니 신가물이 세서 그렇다 신병이거나 귀신이 들어가서 그렇다나(단어를 잘은 모릅니다)
친한 친구 소개로 알게된 무속인분도 같은 말을 하네요

굿이건 뭐건 해야한다고 본인이 와야한다고

그런데 죽어도 안가려고 합니다

전에는 운세도 보고 그러던 사람이요;;


의사들도 상담치료사들도 이제는 도저히 모르겠다고 하니 이것밖에 없는 것 같아(돈도 정말 많이 썼어요)
한가닥 희망으로나마 굿이건 뭐건 시키고 싶은마음인데
오유 분들중에서도 이런 경험 하신 분 계신가요?


답답하고 죽을거같습니다 힘들어서



익명 힘을 빌려 글 용기내어 썼으니 비방은 삼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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