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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찢어짖 잠바를 입고다녀요
게시물ID : gomin_1801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iY
추천 : 2
조회수 : 315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4/03/03 1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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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옷이 없지만 남편은 옷을 사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사치라고 생각해요
근데 저는 비싼건 아니어도 사람답게 사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찢어진 잠바도 제가 사준건데 싸구려다보니 금새 찢어진거같아요
제가 옷을 사주고 싶어도 사다 놓으면 옷을 왜샀냐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돈 헤프게 쓴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남편 옷을 살때마다 너무너무 스트레스에요
잠바를 새로 사주고 싶은데 또 난리칠까봐 무서워서 못사주고있어요
그 찢어진 잠바를 입고 여기저가 다 돌아다니는데 꼴보기싫어요
방금도 애들 델고 나가는데 그 옷을 입고나가네요
비싼 패딩이 하나 있는데 그건 정장타입에 입는거라서 안입고 가고 제 롱패딩이라도 입으라니깐 싫데요
또 돈관리도 남편이 하니 제가 돈도 함부로 못씁니다
근데 너무너무너무 제가 스트레스받아요
옷을사서 남편 회사로 택배를 보낼까요? 그럼 난리는 안칠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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