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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난 오빠를 많이 사랑해
게시물ID : gomin_205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도리Ω
추천 : 3
조회수 : 8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10 15:47:35
300일도 채 못되는 시간동안
내게 거짓말 많이 하고 정말 수도 없이 잘못했던 오빠야

사랑하니까 용서해줘왔고 기회를 줘 왔어.

이렇게 용서해주고 보듬어주고 오빠 편 되어 주다보면
내게 미안해서라도 나아지겠지 내 사랑으로 변하겠지 

일주일 걸러 한번은 울고 불고 싸우고 두 주에 한 번씩은 그만 만나자고 소리 듣고
집에서 울고 있던 나에게 태연히 그말 진심 아니었다고 용서해달라고 빌었지
그렇게 보냈던 지난 300일간 나는 점점 지쳐왔었나봐

오빠가 나한테 했던 막말들 이기적으로 굴었던 날들을 
앞으로 오빠가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 하나도 없이 다시 견딜 자신이 없어
그래서 어떻게 보면 아무렇지도 않았던 다툼이었지만 모질게 맘을 먹었었나봐

아직도 난 오빠를 많이 사랑해

오빠가 변해서 더 좋은 더 나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때 나에게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 그게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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