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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 어느 곳을 가나 펜대 놀리는 글쟁이는...
게시물ID : gomin_215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벚잎
추천 : 0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0/04 02:14:50
돈과는 거리가 멀죠...

물론 저도 말도 안되는 장르에서 글을 싸지르기는 했지만 그당시 느낀 점은

얼마 안가서 정말 출판 업계가 훅 가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7년 전인데도 말이죠..

당시 출팔사 사장님.. 지금은 어찌 되었는지 몰라도, 이쪽 판타지나 무협 쪽에서 

출판사는 살아남기 힘들다고 하셨던 말이 기억나네요..


출판사에서는 돈을 벌어야 합니다.. 나름대로 펜대를 놀리고 싶은 사람들은 책을 내보고 싶고요..

그런 것들이 결합되서 밑도 끝도 없는 작품이 나오는거죠.. 

펜대를 놀리는게 필력이나 어떤 주제가 아닌, 단순하게 즐거움의 쾌락만을 추구하게 되었죠

물론 판타지나 무협에서 심오한 것을 요구하는게 무리이겠지만

적어도, 하다 못해 글이라면 한번 쯤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게 글이 아닌가 하는 개똥철학이 있기에

이런 생각을 가져 봅니다..


제가 계약을 맺을때는 인세 8%에 권당 190만 이었습니다. 보장부수가.. 정확히는 몰라도 3천부였고

190만 보장이 아무리 안팔려고 5권 까지였으며 기본적으로 8권 찍어내자였죠...

그때가 이러했는데, 지금과 같은 경에는 더욱 안 좋아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펜대를 일찍 놀린 놈이 느끼는 봐로는 지금 제 분야에서 나오는 글을 보면

무언가 싶기도 하고.. 여튼... 출판 업계나 글을 쓰시는 분들이 조금은 힘이 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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