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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당간당했지만.. 오늘 헤어졌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52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해바다
추천 : 0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17 17:52:32
특정 종교를 비판하려는게 아니예요.. 그냥 종교인은 그냥 뒤로가기해주세요..
중딩때 오유를 친누나 통해 만나서..
그동안 쭈욱.. 오유만 했죠.. 따뜻하고 진심어린 충고도 많이 받고..
힘들때 정말 여기와서 웃고 했습니다..
역시 오유의 저주인가봐요^ㅡ^;;

하아.. 처음 만난게 23살.. 전역하고 한창 자신감에 차있을 무렵..이랄까요 ㅎㅎ
그때.. 만났습니다.
큰 눈이 아주 이쁘던 그녀..
너무 이뻐서 제가 먼저 다가가 작업 걸었어요..히히..
이여자 만큼은 내여자 만들고싶었달까...ㅎㅎ
생일날 친구들 많은데 가서 꽃도 주고..
남자는 처음 사귀던 그녀..
2년넘게 사귀면서 헤어지잔 말을 수십번을 들은거 같아요 ㅎ 정말 많이 ㅎ
또 헤어지자 하면 다신 안만날꺼라고 해도 알았다고 해놓고 
나중엔 또 헤어지자 하구...ㅎ
참고로 연상이었어요..ㅎ

오유분들 메달땜에 담배 끊었는데 또 피고 싶어지네요...헤..
그리고 나서..
음...
교회다니던 그녀와.. 처음부터 신앙이라곤 안하던..
저의 의견충돌..
죽어도 교회 나오라던 그녀와 일단 직장잡고 결혼이 우선이던 저와의
의견충돌이 결국은 헤어지게 만드네요..

이것때문에 너무 많이 싸웠어요. 정말 많이 아주많이.
교회 못나가겠다고 몸아프다고 거짓말도 많이 하고.. 
사귀는 내내 거짓말 많이 했는데..
마지막에 보낼때 또 거짓말 하네요..

그녀는 좋은 감정이 안남아 있어요. 
2년넘게 절 너무 믿은 탓에..
거짓말이란 배신이 너무 컸나봐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해놓고도 그리 좋은 소린 안나오더라구요..
알아요. 좋은말 들을 자격도 없는거..

그러고 나서.. 2년넘게 거짓말 해온거 잘못을 빌었지만 
용서가 안되나 보더군요.. 그랬나봐요..
그리고.. 이제 그녀에게 마지막 거짓말을 했네요..
너 만날때 다른 여자도 만났다고.. 나 정말 쓰레기라고..
딴여자랑 만나서 잠도 같이 자고 했다고 거짓말을 했어요..헤헤..
그리고 이젠 문자도 답이없네요..

그녀가 오유 안보지만 여기다가 그냥 좀 쓸게요.
사랑하는 우리 자기야..
난.. 정말 자기를 너무 사랑했어.. 직장잡는게 우선이었고
직장을 잡고 돈을 벌어야 자길 먹여살리고 결혼도 일찍하고..
둘이서 알콩달콩 살고 싶었어.
정말 그걸 위해서 공부하고.. 노력했는데..
정말 미안하다.. 그래..
똥차 가고 벤츠 온다더라! 내가 똥차고 쓰레기니까..
정말 좋은남자 만나.. 진짜! 꼭! 나중에 내가..
거지처럼 빌고있을때 좋은차에서 내려서 좋은옷 입고 
날 한번 슥 쳐다보고 차디 찬 비웃음 한번 날려줘..
그래, 난 그걸로 만족할게..
같이 찍은 사진은 못지우겠다..
나만 이거 간직할게. 이것만 허락해주라..ㅎㅎ..
그리고.. 소중했고 너무 고맙고 너무 미안하고..
내 품안에 조그맣게 안기는 모습이 너무 이쁘고 귀여웠어..
정말 많이 사랑했고 좋아했고.. 내인생에 다시 이런 여자가 있을까 생각된다..
정말 고마워, 사랑했어..

오늘 술한잔 하고 잘게요..ㅎ
추천은 안해주셔도 위로라도 한마디 해주세요..
어디 기댈 곳이 없어.. 너무 힘들고 외롭고 아프네요..
보잘것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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