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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게시물ID : gomin_273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nic_Blue
추천 : 0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1/27 09:23:34
이 친구야
정확하게 올해로 너를 알고 친구로 지낸지 18년이 되었구나
내가 아는 너는 씩씩하고 언제나 자기소신이 있는 친구였지
어릴적에는 난 너가 고지식한 친구였다고 생각 했지만 세월이 가면 갈 수록 
너의 그 고지식한 모습은 나에게 아주 멋진 모습으로 비춰 지더구나.
자기소신 있게 살도록 노력하며, 남에게 배려 할 줄 알고 고민이 있거나 세상에 치일 수록
너와의 대화에서 나는 힘을 내었고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너가 하고자 하는 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의 반만큼이라도 살아가고자 생각했다. 너는 나의 인생의 모범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런 모습이 되어주지 않겠니?

나는 요즘 아주 속이 상한다. 
'더이상 남에게 배려를 하지 않겠다, 왜 남을 배려 하면 할 수록 사람들은 그게 당연하다면서 자신을 비아냥 거리는가? 참 좋은 사람이란 소리를 듣는 자신은 병신 같다.'라며 고민을 털어 놓던 친구야.
그러면서 요즘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이 적어서 나도 답답하구나.

그냥 친구야, 조금만 편하게 살자.
물 흘러 가는데로 살되 너의 소신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너의 인생관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식은 아니었잖니.
너의 말대로 지금의 힘든 순간은 아주 잠깐일꺼야.

그러니 힘내자 친구야.

-너의 18년지기 친구로 부터-
ps. 힘들땐 항상 옆에 우리가 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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