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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의 고민..
게시물ID : gomin_307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나를찾는이
추천 : 40
조회수 : 685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3/25 18:11:54
올해 불혹인 남자입니다. 7년간 식당에서 일하다가 2년전 몸쓸병에 걸린걸 알고 난후 점점더 쇄약해져만가는 몸을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병명은 희귀난치성 질환중 하나인 베체트입니다. 남들이 보기엔 전혀 아픈것 같지 않지만 작은 스트레스에도 입안이 헐고 관절이 아프며 나중엔 피부에 벌에 쏘인것처럼 빨갛게 부어 오릅니다. 그럴때면 하루 20시간은 자야 호전이 됩니다. 

7년간 식당에서 18시간정도 일했었습니다. 고생했었지요. 하지만 앞으로가 답답합니다. 모아놓은 돈은 거의 없고 이런 몸으로 할수 있는 일은 내 가 기분좋게 할수 있는 자영업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것도 노동강도의 강약에 따라 다르고 업무적 스트레스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어떤 것을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남자이지만 재봉틀에 관심이 좀있어서 홈패션도 생각해보고 내 몸이 아프다보니 약초도 관심이 가구요. 또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공단지역이라 혼자사는 여자들이 다수이다보니 심부름 센터(흥신소가아닌)도 생각해봤습니다.
컴퓨터쪽에 재능이 있다고 판단하여 3년간 프로그래밍도 공부했었구요 그래서 컴퓨터 수리센터도 생각해봤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생각중에 제일 관심이 가는건 심부름 센터입니다.

지금 이 지역에서는 일부분 퀵서비스에서 해주고 있긴 합니다만.. 못박기 가구수리 가구 이동 컴퓨터수리 등등
여러가지를 못해주고 잇습니다. 서울지역에는 해주세요, 심부르미 등등 업체가 좀 있었는데 벤치마킹하기엔 혼자서 무리인것 같아서 이렇게 적어 봅니다.

조언해주실분 도움주실분 또는 같이 하실분 생각이 다르신분 등등 생각을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점도 여쭤주시고 다른직업도 이야기해 주시면 좋겟습니다.



한줄요약- 희귀난치성질환인 40대 남자의 먹고 살일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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